다단계 판매로 31명에 39억 뜯은 교수 부부 모두 징역 6년 선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등록 다단계 판매사업체를 만들어 투자 성공담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투자금을 착복한 대학교수 부부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곽용헌 판사는 사기,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교수 A씨(64)씨와 그의 아내 B씨(46)에게 징역 6년형을 각각 선고했다.
A씨 부부는 2016년 12월부터 다단계 조직을 만들어 '광고권 투자는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는 취지로 투자자들을 꼬드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뉴스1) 이상휼 기자 = 무등록 다단계 판매사업체를 만들어 투자 성공담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투자금을 착복한 대학교수 부부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곽용헌 판사는 사기,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교수 A씨(64)씨와 그의 아내 B씨(46)에게 징역 6년형을 각각 선고했다.
아울러 공범 C씨(61)에게는 징역 6월, D씨(57)와 E씨(55)에게는 각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씩을 선고했다.
A씨 부부는 2016년 12월부터 다단계 조직을 만들어 '광고권 투자는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는 취지로 투자자들을 꼬드겼다. 부부는 공범들과 함께 투자금 명목으로 31명으로부터 273회에 걸쳐 39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광고권이 계속 올라가기만 하고 절대 떨어지지 않으며 원금이 보장된다는 말로 투자를 유도했으나, 그 광고권의 실체나 경제적 가치를 인정할 아무런 자료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들의 권유로 금원을 투자한 피해자들은 투자금을 회수할 방법을 찾지 못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피고인들의 기망행위와 편취의 고의 및 불법영득의사를 넉넉하게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다단계판매조직을 이용한 사기 범행은 연쇄적으로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하고, 경제질서를 교란해 사회 전반에 미치는 해악이 크기 때문에 엄벌로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aidaloz@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