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 맞나'…전청조-남현희, 8시간 동안 3차 대질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0억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전청조(28)씨가 공범으로 지목한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43)씨와 3차 대질조사를 가졌다.
경찰은 지난 11월 1, 2차 대질조사에 이어 남씨의 사기 공모 여부를 규명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남씨는 공범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동부지법에서는 전씨와 경호원 이씨 사건의 5차 공판이 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30억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전청조(28)씨가 공범으로 지목한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43)씨와 3차 대질조사를 가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께까지 8시간 동안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두 사람을 대질조사했다.
경찰은 지난 11월 1, 2차 대질조사에 이어 남씨의 사기 공모 여부를 규명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 변호인 측은 "지난 조사와 마찬가지로 남씨가 전씨의 사기 행각을 알고 있었는지, 사기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추가 조사가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전씨는 지난달 15일 공판에서 '범행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이씨(경호원)와 남씨"라고 답했으며 한 피해자로부터 받은 투자금에 대해서도 "이씨, 남씨, 저. 이렇게 셋이 나눠 환전했다"는 취지 증언을 했다.
하지만 남씨는 공범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남씨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절대 공범이 아니다. 제발 부탁드린다. 사기꾼 말만으로 기사화 그만해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너무 억울해서 그동안 경찰에 제출한 모든 증거를 공개하려 한다. 검찰과 경찰 수사 결과로 공범이 절대 아님을 입증하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동부지법에서는 전씨와 경호원 이씨 사건의 5차 공판이 열렸다. 이씨 측은 이날 공판에서 추가 증거를 제출하고 전씨와 공모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청조 부친 전창수, '16억 사기 혐의' 구속 기소
- 전청조 "남현희·경호원은 공범…투자금 셋이 나눴다"
- 남현희, 전청조 '공범' 증언에 반박…"사기꾼의 말, 조금만 기다려달라"
- 전청조 "대중들 나에게 관심 많으니, 감옥서 책 써 팔겠다"
- "아이유랑 동거했던 사이"…전청조의 끝없는 사기 정황
- SK넥실리스, 사모펀드에 박막사업 매각
- [오늘날씨] "따듯한 수능 되세요"…낮 최고기온 21도
- 조국혁신당, 이재명 1심 앞 '잠잠'…남의 일 아니다
- 명태균 측 '이준석 악마화'…개혁신당 '전면 대응' 초읽기
- 반도체업계 '초상집' 분위기…반도체특별법 언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