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야” 소리에 33층서 1층까지 초능력 발휘女…개·고양이 4마리 살렸다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4. 1. 26. 2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재가 난 상황에서 자신이 키우던 반려동물을 모두 챙겨 33층에서 1층까지 한달음에 피신한 중국인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26일 환구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푸젠(福建)성 소재의 아파트 33층에 거주하던 한 여성은 지난 22일 관리실로부터 아래층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중국 매체들은 이 여성이 불 앞에서도 놀라운 인내심과 결단력을 보여줬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이 감동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3층서 피신한 중국 여성. [사진출처=중화망]
화재가 난 상황에서 자신이 키우던 반려동물을 모두 챙겨 33층에서 1층까지 한달음에 피신한 중국인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26일 환구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푸젠(福建)성 소재의 아파트 33층에 거주하던 한 여성은 지난 22일 관리실로부터 아래층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여성은 주저 없이 자신이 키우고 있던 고양이 3마리를 찾아 배낭에 넣고 39㎏에 달하는 대형견 한 마리를 끌고 부리나케 집을 빠져나왔다고 한다.

그가 고양이 3마리가 들어간 30㎏짜리 배낭을 메고 개를 끌고 33층에서 1층까지를 한 번도 쉬지 않고 뛰어 내려왔다고 중국 매체는 전했다.

이 여성은 “평소 두 걸음만 걸으면 지쳤는데 내가 어떻게 이런 일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며 자신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 매체들은 이 여성이 불 앞에서도 놀라운 인내심과 결단력을 보여줬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이 감동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누리꾼들도 “정말 용감하다”, “동물들의 목숨을 구한 것은 사랑” 등의 댓글을 달며 대단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