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철도, 여야 협치 '상징'..."국민 대통합 비전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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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숙원사업이었던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 건설 특별법이 어제(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여·야 협치의 상징적 법안으로서 화합과 상생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국민 대통합의 비전을 보여줬다는 평갑니다.
해당 지역구 출신 여야 의원들도 달빛철도는 동서 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특별법 제정에 미온적인 지도부를 계속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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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영호남 숙원사업이었던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 건설 특별법이 어제(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여·야 협치의 상징적 법안으로서 화합과 상생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국민 대통합의 비전을 보여줬다는 평갑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달빛철도 특별법은 지난해 8월 국내 헌정 사상 가장 많은 261명의 국회의원이 발의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야가 합의한 무쟁점 법안으로서 순조롭게 제정될 듯 보였으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대한 기재부 반대에 부딪히면서 법안처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후 광주와 대구를 중심으로 하는 노선 내 6개 영호남 지자체와 정치권은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각종 암초를 돌파했습니다.
▶ 인터뷰 : 소병철 / 국회의원(법사위 간사)
- "동서화합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하나는 국토균형발전과 남부권 경제발전에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
특히 총선용 포퓰리즘 사업으로 매도하는 수도권 중심 논리에 맞서 영호남 시민단체가 연일 특별법 제정에 응원을 보냈습니다.
해당 지역구 출신 여야 의원들도 달빛철도는 동서 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특별법 제정에 미온적인 지도부를 계속 압박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공동발의 다섯 달 만인 어제 남부 거대 경제권 형성에 기폭제가 될 달빛철도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소병철 / 국회의원(법사위 간사)
- "기재부의 반대와 다른 당의 반대를 잘 화합해서 법사위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에 달빛철도법이 앞으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광주에서 대구까지 영호남 10개 지자체를 경유하는 총연장 198km 길이의 달빛철도.
여야가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상생으로 나갈 수 있는 국민 대통합의 희망과 함께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에 새로운 미래 비전을 열어줬다는 평가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광주 #대구 #달빛철도특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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