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KCC 맹추격' 현대모비스, 이정현 분전한 소노 제압...2연승+7위와 4.5게임차 벌어졌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꺾고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소노와 맞대결에서 93-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달렸다. 18승째를 챙기며 승률 0.514를 기록했고, 5위 부산 KCC 이지스를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소노는 연승 흐름을 타지 못했다. 지난 23일 서울 삼성 썬더스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지만, 이날 경기에서 패배하며 공동 7위를 추격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외국선수 듀오 케베 알루마와 게이지 프림이 40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이우석이 18득점 11리바운드로 날아올랐다.
소노는 이정현과 치나누 오누아쿠, 김민욱, 다후안 서머스가 60점을 합작했지만, 김강선과 한호빈이 한 자릿수 득점에 묶였다.
1쿼터부터 막상막하의 승부가 펼쳐졌다. 16-16까지 엎치락뒤치락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과 미구엘 안드레 옥존의 연속 득점으로 21-16으로 앞선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 현대모비스는 소노와 격차를 벌려나갔다. 연속 득점을 올리며 20점차로 앞서갔다. 소노는 석점포를 앞세워 따라붙었다. 결국 쿼터 막판 45-39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3쿼터에는 소노가 턱밑까지 쫓아갔다. 김민욱의 2점슛으로 51-50을 만들었다. 그러자 현대모비스는 외국선수 프림과 알루마가 득점을 책임지며 도망갔다. 소노는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70-63으로 3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3점슛을 앞세워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지완과 이우석이 3점슛을 성공시켰고, 안드레가 다시 한번 석점포로 소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소노도 경기 막판 다후안 서머스가 3점슛 두 방으로 림 안으로 통과시키며 추격했지만 이변은 없었다. 결국 현대모비스가 승리를 완성하며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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