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 조코비치 '메이저 25승' 도전 막았다! 생애 첫 메이저 결승 진출

권수연 기자 2024. 1. 26. 2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메이저 25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조코비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천650만 호주달러·약 761억원) 남자 단식 4강에서 얀니크 신네르(4위, 이탈리아)에게 세트스코어 1-3(1-6 2-6 7-6<8-6> 3-6)으로 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얀니크 신네르, 연합뉴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메이저 25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조코비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천650만 호주달러·약 761억원) 남자 단식 4강에서 얀니크 신네르(4위, 이탈리아)에게 세트스코어 1-3(1-6 2-6 7-6<8-6> 3-6)으로 패했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 호주오픈 통산 11승, 더불어 메이저 대회 통산 25승에 도전장을 내민 그였지만 14살이나 어린 '영건' 앞에서 허탈하게 무너졌다. 

이 날 신네르가 시작부터 스코어 3-0으로 달음질쳤고, 조코비치가 힘겨운 듀스 끝에 서브 게임을 지켰지만 신네르가 3게임을 연달아 밀어붙여 1세트를 30여분만에 차지했다. 신네르는 2세트까지 연달아 차지하며 흐름을 완전히 뺏었다. 

조코비치는 3세트에서 6-6까지 팽팽히 맞서다가 연달아 2득점하며 겨우 한 게임을 반격했다.

노박 조코비치, 연합뉴스

그러나 마지막 3세트에서 신네르가 또 다시 연달아 3게임을 차지하며 조코비치의 사기를 뚝 걲었다. 조코비치는 이 날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번도 잡지 못하며 무력하게 밀렸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24회 우승, 타이기록 보유자인 조코비치는 오는 5월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에서 사상 첫 메이저 25승에 재도전한다. 

조코비치를 꺾은 신네르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28일 열리는 결승은 다닐 메드베데프(3위, 러시아)와 알렉산더 츠베레프(6위, 독일) 경기 승자와 치를 예정이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