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브로커’ 인사청탁 의혹 4명 추가 기소

김창효 기자 2024. 1. 2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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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검찰청 전경. 고귀한 기자

‘사건 브로커’에게 금품을 주고 승진 인사를 청탁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 간부 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제3자 뇌물교부 혐의로 전남경찰청 목포경찰서 소속 경정 A씨와 경감 B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2022년 승진을 청탁해달라며 브로커에게 3000만원을, B 경감은 2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같은 혐의를 받은 C 경감과 D 경감은 범행을 인정하는 점을 고려해 불구속기소 했다.

C 경감은 승진 청탁 명목으로 1500만원을, D 경감은 2000만원을 성씨나 E씨에게 건넨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사건 브로커’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20여명을 입건해 이날까지 8명을 구속기소하고 3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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