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로키, 소속팀 지바 롯데와 뒤늦은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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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우완 선발 사사키 로키(22)가 소속팀과 뒤늦게 계약에 합의했다.
'풀카운트' 등 일본 언론은 26일 사사키가 소속팀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월 스프링캠프가 코앞에 다가온 상황에서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며 일본프로야구에서 유일하게 계약에 합의하지 못한 선수로 남아 있었다사사키는 그동안 메이저리그 진출과 관련해 소속팀과 갈등이 있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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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우완 선발 사사키 로키(22)가 소속팀과 뒤늦게 계약에 합의했다.
‘풀카운트’ 등 일본 언론은 26일 사사키가 소속팀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롯데 구단과 사사키는 가까운 미래 기자회견을 갖고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2월 스프링캠프가 코앞에 다가온 상황에서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며 일본프로야구에서 유일하게 계약에 합의하지 못한 선수로 남아 있었다사사키는 그동안 메이저리그 진출과 관련해 소속팀과 갈등이 있어왔다. 사사키는 당장 이번 오프시즌 메이저리그 진출을 원했지만, 롯데 구단이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사사키는 아직 22세이기 때문에 지금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 앞서 오타니 쇼헤이처럼 아마추어 FA 계약을 적용받는다.
계약금에도 한계가 있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더라도 첫 세 시즌은 최저 연봉으로 뛰어야한다.
소속팀 롯데가 받을 수 있는 포스팅 금액에도 제한이 있다. 오타니의 소속팀 닛폰햄 파이터스는 이전 포스팅 제도가 적용돼 금액의 상한선인 2000만 달러의 포스팅비를 받았지만, 사사키의 소속팀 롯데는 계약금의 20%밖에 받을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산케이신문’은 사사키가 롯데 구단에 대한 불신이 상당하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롯데 구단은 사사키가 드래프트된 2019년 그의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승낙했고 2022년 계약 협상 때도 한 차례 빅리그 진출에 대한 승낙 의사를 드러냈다. 선수 입장에서 구단이 지금 빅리그 진출을 반대하는 것은 이같은 합의를 번복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사사키가 롯데 구단의 보류 선수 신분에서 벗어나 FA 자격을 취득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방법도 있었지만, 결국 2024시즌도 롯데에서 뛰기로 결정한 모습이다.
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 최고 투수중 한 명이다. 일본프로야구 세 시즌동안 46경기 등판, 19승 10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2023시즌은 옆구리 부상으로 15경기에서 91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지만, 7승 4패 평균자책점 1.78로 좋은 성적 기록했다. 최고 구속 165킬로미터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일본 대표로 참가, 일본의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멕시코와 준결승전에 등판, 최고 구속 164킬로미터의 직구와 낙차 큰 포크를 구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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