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누워있던 70대 차로 치어 숨지게 한 경찰관 입건

이승규 기자 2024. 1. 2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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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조선DB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 있던 70대 남성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경찰관이 입건됐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현직 경찰관인 4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10시쯤 익산시 마동의 한 아파트 단지 입구 쪽 도로에 누워 있던 B씨를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술에 취해 도로 위에 누워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건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밤이라 어두워 사람이 아니라 경계석 등에 부딪힌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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