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공장 매각 계약 체결…"이름 바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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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러시아 업체 아트파이낸스에 러시아 공장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현지시간 26일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AGR자동차그룹은 아트파이낸스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공장을 포함한 현대차 러시아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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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러시아 업체 아트파이낸스에 러시아 공장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현지시간 26일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AGR자동차그룹은 아트파이낸스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공장을 포함한 현대차 러시아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AGR은 아트파이낸스의 자회사로, 지난해 아트파이낸스가 인수한 폭스바겐 러시아 법인의 새 이름입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임시이사회를 열고 아트파이낸스에 러시아 공장 지분과 2020년 인수한 제너럴모터스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함께 매각하는 안건을 승인하고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협상했습니다.
현대차는 201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준공하고 러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시작하고 서방의 제재를 받게 되면서 부품 수급 문제로 그해 3월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약 2년간 공장을 유휴 상태로 남기던 현대차는 결국 아트파이낸스에 공장을 매각하며 다른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에 이어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습니다.
AGR은 현대차 공장의 이름을 변경할 예정이며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준홍 기자(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6189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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