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펀치에 김민정까지 터졌다’ KB스타즈, 핵심 2명 빠진 BNK썸 22점 차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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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청주 KB스타즈는 2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썸과의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4-62 완승을 거뒀다.
1위 KB스타즈는 파죽의 8연승을 질주, 2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BNK썸이 주축들을 계속 투입해 공격이 정체됐지만, KB스타즈는 여유 있는 격차만큼은 유지한 끝에 8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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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는 2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썸과의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4-62 완승을 거뒀다.
1위 KB스타즈는 파죽의 8연승을 질주, 2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강이슬(25점 3점슛 5개 7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박지수(10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가 제몫을 한 가운데 김민정도 13분 39초만 뛰고도 13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반면, 최하위 BNK썸은 박정은 감독 부임 후 최다연패가 8연패까지 늘어났다. 5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진안(20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했지만, 핵심 2명이 빠진 자리를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진안을 제외하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완전체 전력으로 맞붙어도 객관적 전력 차가 큰 팀들의 대결이었던 데다 BNK썸에는 부상 악재까지 있었다. 이소희(발목), 김한별(무릎)이 각각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소희는 평균 14.5점으로 팀 내 2위, 김한별은 7.8리바운드로 팀 내 2위였다. 17.7점 10.4리바운드로 활약해왔던 진안의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일전이었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KB스타즈는 1쿼터진안에게 연달아 골밑득점을 내준 1쿼터 중반 동점을 허용했으나 이혜주의 3점슛, 박지수와 김민정의 골밑 공략을 묶어 금세 주도권을 되찾았다. KB스타즈는 15-15 상황서 11-3 런을 만들며 26-18로 1쿼터를 마쳤다.
위기를 넘긴 이후는 탄탄대로였다. KB스타즈는 2쿼터에만 6리바운드를 따낸 박지수를 앞세워 제공권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이를 토대로 강이슬, 이윤미가 3점슛까지 터뜨리며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KB스타즈는 45-29로 맞이한 3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3쿼터 개시 후 5분 동안 BNK썸을 3점으로 묶는 사이 강이슬, 김예진의 3점슛 등을 묶어 17점을 만들며 일찌감치 BNK썸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3쿼터 종료 27초 전 양 팀의 스코어는 78-38. BNK썸이 올린 38점보다 격차(40점)가 더 클 정도로 양 팀의 경기력은 하늘과 땅 차이였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B스타즈는 4쿼터에 박지수, 강이슬 등 주전들을 모두 제외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BNK썸이 주축들을 계속 투입해 공격이 정체됐지만, KB스타즈는 여유 있는 격차만큼은 유지한 끝에 8연승을 질주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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