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팀 건강함 강조한 김정균 감독 "건강히 연습에만 집중하면 성적 낼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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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T1 지휘봉을 잡은 김정균 감독이 재차 팀의 건강함을 강조했다.
선수들은 물론이고, 김정균 감독 역시 선수들이 건강해야 제대로 된 플레이를 보일 수 있다는 이유다.
김정균 감독은 부임 이후 인터뷰에서 내내 건강한 팀을 강조했다.
T1은 2022년에 이어 2023년 역시 모든 국제대회에 출전했기에 김정균 감독은 2018년의 재현을 막기 위해, 그리고 장기적인 선수단의 성적을 위해 이러한 팀 운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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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T1 지휘봉을 잡은 김정균 감독이 재차 팀의 건강함을 강조했다. 선수들은 물론이고, 김정균 감독 역시 선수들이 건강해야 제대로 된 플레이를 보일 수 있다는 이유다.
2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LCK 경기 후 진행된 승리팀 인터뷰에 참석한 T1 김정균 감독은 승리 소감으로 "첫 연승이라 가분이 좋고, 경기 내용도 좋은 거 같다. 좋은 출발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균 감독은 "처음보다 건강한 상태로 점점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 만족하고 있다. 더구나 우리가 보완해야 할 점을 찾으면서도 승리했다는 점이 오늘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며 1세트 패배 역시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김정균 감독은 부임 이후 인터뷰에서 내내 건강한 팀을 강조했다. '오너' 문현준 역시 포모스와 진행한 지난 인터뷰에서 올해 목표를 '건강하게 모두 잘 지내는 것' 이라고 밝혔다. T1이라는 팀 전체가 '건강함'이라는 것에 집중한다고 볼 수 있는 것. 이에 관해 질문하자 김정균 감독은 이렇게 답했다.
"여러 번 받는 질문이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내용이라 계속 강조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팀 선수들은 모두 잘하는 선수들이다. 지금 경기력이 아쉬워도 건강을 지키며 연습에만 집중하면 잘할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연습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제대로 된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작년 일정을 강행군 한 선수들을 바라봤을 때 건강함을 지키는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잘 해도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해야 본인의 진짜 플레이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선수단이 워낙 훌륭해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T1은 첫 롤드컵 우승인 2013년 이후 MSI가 도입된 2015년 부터 2017년까지 모든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무리한 일정을 소화했고, 그 여파로 2018년 부진에 빠졌다. T1은 2022년에 이어 2023년 역시 모든 국제대회에 출전했기에 김정균 감독은 2018년의 재현을 막기 위해, 그리고 장기적인 선수단의 성적을 위해 이러한 팀 운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는 이야기다.
김정균 감독이 부임한 T1은 이번 시즌 총 3경기를 진행해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T1은 28일 한화생명과 시즌 네 번재 경기를 치른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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