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16강' 신태용호 "8강서 한국과 붙고 싶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극적으로 16강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선수들과 침대에 뒤엉켜 기쁨을 만끽한 신태용 감독은 8강에서 한국과 붙고 싶다며 호주전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만과 키르기스스탄 경기를 TV로 지켜보던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종료 휘슬이 울리자 환호합니다.
두 팀이 무승부를 거두면서 D조 3위였던 인도네시아가 조 3위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지는 16강행 마지막 티켓 한 장을 획득한 겁니다.
선수들은 곧바로 신태용 감독 방으로 달려가 침대에서 뒤엉켰습니다.
신 감독도 선수단을 일일이 안아주며 사상 첫 16강 진출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신태용/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선수들에게 편안하게 축구를 볼 수 있게 각자 다 방에서 시청을 하게 했어요. 저 또한 마음 졸이게 마지막까지 시청을 했고 갑자기 복도 밖에서 선수들이 문을 열고 들어와서 침대에서 저를 덮쳤죠."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신태용호의 극적인 16강 진출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도네시아의 16강 상대는 호주.
만약 호주를 꺾는 이변을 일으킨다면 8강에서 우리나라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신태용/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민국 대표팀은) 거의 반 이상이 제 제자들이고 저하고 같이 동고동락을 했던 선수들이다 보니 제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고.. 대한민국하고 우리 인도네시아가 8강에서 꼭 만나서 같이 멋진 경기를 한번 하는 게 제 소원입니다. 대한민국, 인도네시아 파이팅!"
영상편집 :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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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박정호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66185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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