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프로텍티드랭킹 사용하여 2월 하순의 카타르오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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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호주오픈 출전을 포기했던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월 19일 개막하는 ATP 250 카타르엑슨모빌오픈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당한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투어를 떠났던 나달은 수술과 재활 등 복귀 과정에 1년여를 보냈다.
나달은 카타르오픈에 출전하면서 와일드카드(주최자 초청)가 아닌 프로텍티드 랭킹(부상 이탈 전 랭킹으로 대회에 엔트리할 수 있는 구제 조치)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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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호주오픈 출전을 포기했던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월 19일 개막하는 ATP 250 카타르엑슨모빌오픈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오픈 결장의 이유가 된 왼발 부상은 심각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당한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투어를 떠났던 나달은 수술과 재활 등 복귀 과정에 1년여를 보냈다. 복귀 무대는 올 시즌 개막전인 브리즈번인터내셔널대회였다. 하지만 8강전에서 파이널 세트 도중 왼쪽다리 윗부분에 부상을 입었다.
경기 후 나달은 "근육에 작은 문제가 있어 걱정하고 있었다. 멜버른에 도착한 뒤 MRI 검사를 받았는데 근육에 가벼운 손상이 있었다. 예전에 다친 것과 같은 부위가 아닌 것은 좋은 소식이다"고 말했다.
1년 만에 투어에 돌아오기 전부터 나달은 복귀 후 3개월 안에 최상의 상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해 왔다.
나달은 카타르오픈에 출전하면서 와일드카드(주최자 초청)가 아닌 프로텍티드 랭킹(부상 이탈 전 랭킹으로 대회에 엔트리할 수 있는 구제 조치)을 사용한다. 이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와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위고 움베르(프랑스), 앤디 머레이(영국) 등이 출전 예정이다.
올 시즌 개막 전 "6개월 뒤 내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다. 코트에 서서 싸울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것이 행복을 느끼게 해준다"고 말했던 나달은 생각보다 빠른 재복귀로 인해 다시 부활의 꿈을 꾸게 되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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