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전설의 취사장교…'군대 밥 맛있게' 백종원이 나선다
백종원 대표가 재래시장, 골목식당에 이어 이번에는 늘 부실 논란이 끊이질 않던 군대 급식을 손봅니다.
국방부는 '전설의 취사장교'가 돌아왔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는데 윤샘이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오늘(26일) 낮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나타났습니다.
국방부가 군 급식 개선을 위해 '집밥 백 선생'에 손을 내민 겁니다.
군 급식은 맨밥에 건더기 없는 국물만 가득했던 식판으로 병사들의 외면을 받기 일쑤였습니다.
백종원 대표와 국방부는 당장 다음 달 시범부대를 선정해 병영 식당 운영 방식에 대한 컨설팅을 시작합니다.
백 대표는 1980년대 후반 학사장교로 군 복무 당시 육군 한 부대의 간부식당 관리장교로 일한 경험도 있습니다.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가 군대 급식에 적합한 레시피 개발에도 참여합니다.
[백종원/더본코리아 대표 (유튜브 '백종원 PAIK JONG WON') : 별것 아닌 것 같이 보여도 이 정도 (메뉴) 개발하려면 최소한 두세 달은 매달려야 나올 수 있는 건데…우리 회사니까 가능한 거야 진짜로.]
백 대표는 "내 아들도 10년 정도 후면 가서 밥 먹으며 지내게 될 곳"이라며 "부모의 마음으로 군 급식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쉽고 빠르면서도 젊은 세대의 입맛을 사로 잡은 '백종원표' 메뉴들로 군 급식이 획기적으로 바뀔지 주목됩니다.
또 전역한 조리병에게는 백 대표의 회사에 우선 채용될 기회도 주기로 했습니다.
[화면출처 JTBC '백종원의 국민음식' / 영상디자인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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