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와일드(THE WILD)’ 추성훈-진구-배정남 “라이트 아니야? 이거 진짜 오로라야?”
“라이트 아니야? 이거 진짜 오로라야?”
추성훈-진구-배정남이 갑자기 마주한 오로라에 흥분을 감추지 못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MBN ‘더 와일드(THE WILD)’는 추성훈-진구-배정남, 세 명의 ‘와일더’들이 국내 최초로 직접 계획을 짜 캐나다 국립공원 탐험에 나서는 ‘본격 DIY 어드벤처 리얼리티’다. 지난 3회 방송에서는 세 명의 ‘와일더’들이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에서 특별 액티비티 ‘캐니어닝’ 체험으로 속 시원한 대리 성취감을 선사했다.
2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더 와일드’ 4회에서는 추성훈-진구-배정남, 세 와일더가 오로라처럼 보이는 빛을 목격하며 흥분의 도가니를 만든다. ‘와일더’들이 숙소에서 저녁 식사 후 모처럼 여유를 즐기고 있던 상황. 이때 갑자기 밖에서 제작진의 비명 소리가 들리자 세 사람은 깜짝 놀라 황급히 밖으로 달려 나간다.
문밖에 선 ‘와일더’들은 제작진의 손길에 따라 시선을 옮기고, 하늘 위에서 신비하고 아름다운 빛줄기를 발견하자 넋을 잃고 밤하늘을 바라본다. 오로라와 흡사한 모습에 제작진이 연신 오로라라고 외치지만 세 사람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라이트 아니야? 이거 진짜 오로라야?”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이내 너도, 나도 할 거 없이 핸드폰을 꺼내 촬영을 시작하며 갑자기 나타난 신비한 빛을 포착하려 애쓴다.
잠시 후 ‘와일더’들은 자신들이 찍은 희귀광경 사진을 비교하며 머리를 맞대고 오로라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시작하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맨눈으로도 빛이 존재감을 드러내자 오로라로 확신한 듯 환호성을 지르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추성훈은 “와, 나 오로라 처음 봤어!”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진구는 “너무 감동적이야”라며 감격에 겨운 목소리로 하늘을 향해 눈을 떼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배정남은 “보상받은 기분이다”라며 얼떨떨하면서도 벅찬 마음을 내비친다.
이후 ‘와일더’들이 묵은 숙소 위치가 오로라 관측의 성지로 알려진 옐로 라이프와 약 2,000km 떨어져 있어 현실적으로 오로라를 보기 힘든 장소인 게 밝혀진 것. 그만큼 희박한 가능성을 가진 지역에서 ‘와일더’들이 마주한 밤하늘의 신비로운 빛은 오로라가 맞을지, ‘와일더’들의 오로라 포착의 꿈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제작진은 “깊은 밤중, ‘와일더’들을 뒤흔들 대사건이 발생한다”라며 “행운과 우연이 겹쳐 ‘와일더’들과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을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 와일드(THE WILD)’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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