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대표 축제 '태백산 눈축제' 오늘 개막‥거대 눈 조각 눈길
[뉴스데스크]
◀ 앵커 ▶
강원도의 대표적인 겨울축제인 태백산 눈축제가 시작됐습니다.
길이 40m의 청룡을 비롯한 초대형 눈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고 눈꽃등반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도 열립니다.
김형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해발 870미터의 태백산 당골광장 일대.
두 마리의 용이 지키고 있는 태백산 입구에 들어서자, 순백의 눈 세상이 펼쳐집니다.
갑진년의 주인공인 청룡과 태백산 단군은 40미터 길이 눈 조각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태백산 눈축제가 개막했습니다.
태백산 눈축제의 주 무대인 이곳 당골광장에서는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를 주제로 한 다양한 눈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당골광장에는 '태백이 품은 세계'라는 주제로 눈 조각 작품 39점이 전시됐습니다.
전국 10개 대학생 팀의 눈 조각 작품도 볼 수 있습니다.
[조도현/관광객] "오페라하우스랑 그런 것도 눈으로 만들고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해서 다음에 또 오고 싶고 좋은 추억을 남겨서 일기에도 쓸 거예요."
하얀 눈으로 덮인 태백산 설경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김연옥/관광객] "정상을 못 갔죠, 정상은 더 멋있을 거 같아요. 겨울왕국 아시잖아요. 그거 생각하시면 돼요.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너무너무 좋아서."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 서울과 부산에서 태백역을 오가는 눈꽃 열차도 운행합니다.
내일은 설산에서 즐기는 '백패킹 캠핑 페스티벌'이, 모레는 '태백산 눈꽃등반대회'가 열립니다.
[신옥화/태백시 부시장] "태백산 눈축제는 기간을 작년보다 5일 더 연장해서 10일간 준비했습니다. 편안하게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면 즐거운 체험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겨울의 절정에서 즐기는 태백산 눈축제는 다음 달 초까지 계속되는데, 주말과 휴일에 관광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형호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강원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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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배광우(강원영동)
김형호 기자(laune@mbceg.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66177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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