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에도 즐겨요"…저당 디저트 인기
[앵커]
아이스크림에 설탕을 확 줄이면 어떤 맛일까요.
칼로리도 잡고 맛도 잡은 아이스크림이 최근 편의점에서 큰 인기입니다.
다이어트 중에도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저당 디저트가 젊은 세대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홍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겉은 평범해 보이는 초콜릿 아이스크림인데, 당류는 2g밖에 안 됩니다.
일반 아이스크림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후 다른 아이스크림을 모두 제치고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매출의 70% 정도는 20대와 30대일 만큼 젊은 세대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다이어트할 때 먹어도 걱정이 없다는 겁니다.
<박혜리 / 편의점 스낵식품팀 MD> "아이스크림이 없어서 점주님한테 발주 넣어달라는 요청도 굉장히 많고 인증샷도 많이 올리면서 '이거 드디어 구했다'는 식으로…."
저당 디저트의 인기는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다른 편의점도 최근 설탕을 확 줄인 쿠키슈 아이스크림을 새롭게 내놨습니다.
요거트와 초콜릿 등 저당 디저트로 분류되는 다양한 상품들은 4년 새 매출이 1.6배 올랐습니다.
이 편의점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 저당이나 식물성 아이스크림 10종가량을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영애 /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 "건강이라든가 맛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한 고민들을 하면서 저당류 디저트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로…."
간식을 고를 때도 건강을 생각하는 '헬스디깅' 트렌드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
#저당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헬스디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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