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공유대학, 지역에 남을 인재 양성 시동

고차원 2024. 1. 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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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지자체, 대학 등이 협력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정착하도록 유도하는 지역 혁신, 이른바 RIS 사업이 있습니다.

우리 지역은 10개 대학이 공유 대학을 만들어 주력 산업에서 당장 채용 가능한 인재로 키워 나갈 계획을 세우고 첫 입학생을 뽑고 있습니다.

지역 혁신 사업의 하나로 전북대와 원광대 등 도내 10개 대학이 전북 새만금 테크 공유 대학을 만들고 올해 첫 입학생을 모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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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자체, 대학 등이 협력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정착하도록 유도하는 지역 혁신, 이른바 RIS 사업이 있습니다.


우리 지역은 10개 대학이 공유 대학을 만들어 주력 산업에서 당장 채용 가능한 인재로 키워 나갈 계획을 세우고 첫 입학생을 뽑고 있습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역 혁신 사업의 하나로 전북대와 원광대 등 도내 10개 대학이 전북 새만금 테크 공유 대학을 만들고 올해 첫 입학생을 모집했습니다.


미래 수송기기 학부, 에너지 신산업학부, 농생명·바이오학부에서 4년제 대학에서 2년 이상을 마친 270명과 2,3년제 대학에서 1년 이상을 마친 학생 60명을 뽑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신입생 모집에 실패한 것과 달리 우리는 350명이 지원해 우선 한숨을 돌렸습니다.


세 학부는 모두 전북자치도의 주력 산업으로 전북대와 군산대, 원광대가 각각 특화된 분야의 교육 책임을 맡고 원격 수업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학령 인구 감소와 젊은 층의 수도권 유출, 경기  침체라는 3중고에 맞닥뜨린 지역과 지방 대학을 어떻게든 살려보려는 사업인데 이제 첫 발을 뗀 셈입니다.


[김현경 본부장/전북대 대학교육혁신본부]

"총 백여 개 기관하고 MOU가 돼서 그 기관에서 이런 교육을 학교에서 받아오면 바로 기업에 필요한 인력 수급이 되겠다"


이 과정에 입학하면 이수 학점에 따라 학기당 최대 2백만 원의 장학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산업 대표 기업의 부장급 이상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고 방학에는 현장 실습을 진행해 실무 경험도 풍부하게 쌓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사업의 최종 목표는 과정을 마친 청년들이 우리 지역 기업에 들어가 이 지역에서 자리를 잡는 정주 인구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야심 차게 시작한 공유 대학이 지역 산업체가 원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지역을 지키는 청년들의 요람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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