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검경브로커' 추가 기소하고 현직 경찰 4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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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브로커의 경찰 승진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검경브로커 성모씨(63)와 전직 경감을 추가 기소하고, 현직 경찰관 4명을 재판에 넘기는 등 청탁 의혹자들에 대한 신병처리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이들로부터 돈을 받아 경찰 승진 인사 청탁에 직접 개입한 검경브로커 성씨와 '문고리 브로커' 역할을 한 전직 경감 E씨를 추가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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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청탁'하며 1000만~3000만원 건넨 혐의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검경브로커의 경찰 승진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검경브로커 성모씨(63)와 전직 경감을 추가 기소하고, 현직 경찰관 4명을 재판에 넘기는 등 청탁 의혹자들에 대한 신병처리가 본격화되고 있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브로커를 통해 치안감에게 승진 청탁 명목의 뇌물을 건넨 현직 경찰 A경정과 B경감을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A경정은 치안감에게 자신의 승진을 청탁해달라며 브로커에게 3000만원을, B경감은 2000만원을 각각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검찰은 이날 승진 청탁 명목의 뇌물을 건넨 C경감과 D경감을 불구속 기소했다.
C경감은 승진 청탁 명목으로 1500만원을, D경감은 2000만원을 성씨나 E씨에게 교부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검찰은 이들로부터 돈을 받아 경찰 승진 인사 청탁에 직접 개입한 검경브로커 성씨와 '문고리 브로커' 역할을 한 전직 경감 E씨를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성씨와 E씨가 범행을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해 추가 기소 부분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조치했다.
검찰은 검경브로커 성씨로 인해 터져나온 고위 경찰직·검찰 수사무마 청탁, 경찰 승진 인사 청탁 등을 집중 수사해왔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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