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70년대생 부서장 '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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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신임 통화정책국장으로 최창호 조사국장을 임명하는 등 부서장 11명을 발탁하고, 지속가능성장실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인사·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26일 한은은 올해 상반기 정기 인사를 실시하고, 조직 개편을 통해 지속가능성장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조사국장은 이전에 조사국 국제경제부장을 역임했던 이지호 전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이, 신설된 지속가능성장실은 나승호 실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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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통 최창호 조사국장
통화정책국장 발탁 '이례적'
총재 직속 지속가능성장실 신설
한국은행이 신임 통화정책국장으로 최창호 조사국장을 임명하는 등 부서장 11명을 발탁하고, 지속가능성장실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인사·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26일 한은은 올해 상반기 정기 인사를 실시하고, 조직 개편을 통해 지속가능성장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자는 1급 10명, 2급 20명, 3급 37명, 4급 41명 등 총 108명이다. 업무 전문성과 인적 구성의 다양성을 중시하는 인사 기조로 올해 상반기 부서장과 승진·이동 인사를 실시했다고 한은은 밝혔다.
이번 인사는 주요 정책부서장에 1970년대생을 보임해 점진적인 세대교체를 준비하고, 통화정책과 경제 전망 부서 간 융합 인사를 통해 유기적 협력 체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조사국 경력이 길었던 최 조사국장이 신임 통화정책국장으로 이동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주열 전 한은 총재가 2005년 조사국장에서 당시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정책기획국장으로 이동한 이후 약 19년 만에 있는 일이다.
한은은 이번 인사에서 총 11명의 부서장을 새로 임명하거나 이동시켰다. 신임 금융안정국장에는 장정수 비서실장을 임명했다.
조사국장은 이전에 조사국 국제경제부장을 역임했던 이지호 전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이, 신설된 지속가능성장실은 나승호 실장이 맡는다. 백무열 법규제도실장, 이동렬 비서실장도 발탁됐다.
국외사무소장으로 왕정균 런던사무소장과 황광명 베이징사무소장을 각각 임명했다. 지역본부장으로는 채희권 전북본부장, 대전세종충남본부장에 김인구 전 금융안정국장, 경기본부장에 장정석 전 베이징사무소장이 각각 보임됐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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