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준우 "'정의당' 없는 나라, 좋은 나라일까?"

MBC라디오 2024. 1. 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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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우 녹색정의당 공동대표>
- '녹색정의당'은 임시 당명.. 총선 후 '정의당'으로 돌아갈 것
- '캡 씌운 준연동형' 제안.. 양당 구미 당기는 요인 있어
- 지난 총선 유일하게 룰 지킨 정의당
- 불가피한 타협책은 시민들이 평가할 것
- 공약 발표 시작하면 당 지지율 높아질 것
- '정의당' 있는 나라와 없는 나라, 어떤 나라가 좋겠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준우 녹색정의당 공동대표


◎ 진행자 > 녹색정의당, 정의당과 녹색당이 연대하는 선거연합정당의 당명입니다. 어제 당명을 이렇게 결정하고 오늘 PI 당의 로고 색깔 이런 거 공개해서 오늘 김준우 공동대표, 정의당 비대위원장 하시다가 연합정당 공동대표로 선출된 김준우 공동대표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준우 > 안녕하세요. 아직은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김준우입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공동대표는 언제 되는 겁니까?


◎ 김준우 > 공동대표 선출은 어제 됐는데 저희가 창당 출범 대회를 2월 3일에 하기로 해서요. 그날 공식하는 건데 그전에 PI, Party Identity해서 발표를 해가지고 제가 잠깐 유튜브 보시는 분들은 브라질 국기 내지는 새마을운동 연상되는 노란색과 초록색인데 저희가 V로 보이는 건 원래 L인데요. 레이버와 리버티 자유를 상징하는 원래 정의당 로고고요. 거기에다가 녹색당이랑 같이 하면서 이런 로고를 새로 발표하게 됐습니다.


◎ 진행자 > 노란색 점퍼에 녹색 목도리인 줄 알았더니 지금 PI는 보니까 녹색 점퍼에 노란색 목도리 같은 느낌이


◎ 김준우 > 옷은 두 가지를 주문했습니다.


◎ 진행자 > 녹색도 하나 노란색도 하나.


◎ 김준우 > 녹색에 노란색 스트라이프가 있는 옷 하나와 노란색에 녹색 스트라이프가 있는 옷.


◎ 진행자 > 그런데 선거연합 정당이라고 했잖아요. 그러면 나중에 선거 끝나고 나면 다시 각자 길로 가는 겁니까? 녹색당 정의당 이렇게.


◎ 김준우 > 네, 그럴 가능성이 99%라고 보고 1%의 가능성은 늘 정치에 있기 때문에 그렇긴 하지만 그럴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리고 이 녹색당뿐만 아니라 다른 정당과도 선거연합을 하겠다라고 비대위원장 취임하면서 얘기를 했는데


◎ 김준우 > 맞습니다.


◎ 진행자 > 그거는 돼 가고 있습니까?


◎ 김준우 > 잘 안 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잘 안 되고 있다.


◎ 김준우 >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기 때문에


◎ 진행자 > 그때 되면 그럼 당명이 또 바뀌어요? 만약 다른 세력이 들어오면.


◎ 김준우 > 예를 들면 노동 녹색 진보정의당, 직관적으로 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럼 노동이 들어와야 되고 진보당하고도 지금


◎ 김준우 > 진보당이나 노동당이 들어오면 그 당명 이름을 넣는다는 방식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근데 여기서 더 많아진다 그러면 이제 다른 통합 당명이 필요하겠죠.


◎ 진행자 > 댓글에는 새마을 얘기가 더 많네요.


◎ 김준우 > 그 정도로 화제가 되면 다행입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다른 정당에 PI가 생각나시는 게 하나라도 있으시면, 없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선거연합 정당을 하고 각자 당으로 돌아간다라고 하면 정의당은 정의당대로 남아 있고 녹색당도 녹색당대로 남아 있고 녹색정의당이라고 하는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겁니까?


◎ 김준우 > 아닙니다. 정의당의 당명을 녹색정의당이라고 개명을 하는 거고요. 그리고 녹색당에 있는 주요 정치인 분들이 잠시 선거 때 정의당에 입당했다가 총선을 끝나고 나서 그분들은 탈당을 하시고 저희는 녹색정의당이라는 이름은 더 이상 쓰지 않는 것을 기본합의서로


◎ 진행자 > 그럼 다시 정의당이 되는 겁니까?


◎ 김준우 > 그렇긴 한데 정의당이 누구보다도 우리 신장식 변호사님이 잘 아시겠지만 당명 개정에 대한 오랜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올해 다시 총선 끝나고 나서 당명 개정에 관한 논의가 다시 한 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당명 바꾸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 김준우 > 아닙니다.


◎ 진행자 > 그러면 녹색정의당 정의당을 당명을 바꿔서 녹색정의당이라고 해서 녹색당에 있는 분들이 입당을 해서 선거를 한다. 근데 만약 진보당이나 노동당 같은 경우는 본인들 정당이 특히 진보당은 의석도 있는 정당이라서 그런 형식에 따르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데


◎ 김준우 > 그런 문제들 때문에 제가 세세한 협상 조건을 다 여기서 말씀드리기에는 정치 도의가 금도를 넘어서는 거라서 전화를 드리고 다양한 추가적인 연대연합의 문호를 현재 열어놓고 있는데 다만 녹색당이랑 일단 같이 가잖아요. 더 이상 저 혼자 이럴 생각입니다라는 말을 함부로 하기가 조금 어려워진 부분이 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용혜인 의원이 비례연합정당, 개혁신당 연합을 제안을 했습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그 다음에 정의당에서 탈당한 분들이 만든 사회민주당, 그 다음에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 등이 민주당으로 갔지만 잔류파 열린민주당 이 세 군데가 그 제안을 했고 민주당과 제정당 이렇게 얘기를 했고, 그 다음에 시민사회단체는 그 셋에다가 시민사회 그다음에 정의당 진보당을 포함해서 민주당까지 포함을 해서 비례연합정당을 하자, 이런 제안을 한 거죠.


◎ 김준우 > 근데 용혜인 의원의 제안은 최초의 개혁연합 신당은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열린민주당 세 분들이 같이 가는 거였는데, 그게 11월 달에 그분들이 그렇게 하고 그냥 가시다가 1월 달에 최근에 다시 진보당 정의당 민주당 등도 같이 하자라고 제안을 하신 거고요. 시민사회는 여러 저러 경로가 있었습니다만 이번 주 23일에 새롭게 시민회의라는 걸 출범하면서 지금 앵커님 말씀하신 대로 그러한 제안들이 시작되고 있는 상황인데,


◎ 진행자 > 근데 엊그제 김준우 곧 녹색정의당 공동대표 인터뷰 보니까 민주당이랑 같이 하는 거는 위성정당이라고 하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어서 곤란하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어요.


◎ 김준우 > 저희는 지금 일단 현재 구도가 병립형 회귀냐, 위성정당 있는 준연동형이냐 이 두 가지 구도가 지금까지 양자택일처럼 강요돼 왔는데 제가 이틀 전에 인터뷰를 자처해서 한 거는 이러지 말고 그러면 캡을 부활하고 양당의 캡을 부활해서 각 당의 당익을 조금 챙기시고 대신에 양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지 말자. 그런 정도로 해서 이번에 없어지기로 한 캡을 일부 복원하는 대신에 위성정당 없는 준연동형으로 선거를 치르자, 이런 제안을 한 거고요. 그래서 지금 할 거는 준연동형 병립형으로 갈 수 없으니 위성정당 논란을 감수하고 비례연합정당 하자가 플랜A가 될 때는 아니다라고 하는 의미에서 일단은 지금 저는 캡 부활이 플랜A다.


◎ 진행자 > 헷갈리실 텐데요. 캡이 뭐냐 하면 지금 47석이 비례의석인데 준연동형, 말하자면 한 2분의 1 연동형쯤 됩니다. 득표율의 2분의 1만큼 의석수를 가져가는 정도가 되는데, 여기에 지난 선거 때는 30개까지만 그렇게 하고 나머지 17석은 병립형처럼 24개는 준연동형으로 하고 23개 정도 또는 23개를 준연동형으로 하고 24개를 병립형으로 하자. 이 제도의 효과는 각 정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고 비례대표 양대 정당의 큰 정당들이 병립형 비례대표 23석을 나눠 먹어라라고 하는 거잖아요. 그거 국민의힘이 받습니까? 절대 안 받을 것 같은데.


◎ 김준우 > 그거에 대해서 민주당 측에서는 의견이 갈리지만 저희가 알기로는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사실은 저희가 그전에 조금 물밑으로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지도부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부정하지 않았어요.


◎ 진행자 > 두 가지인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금 제도에서는 위성정당을 만들면 병립형 효과를 그대로 받을 거고 그다음에 병립형으로 돌아가면 그냥 병립형이기 때문에 23개만 니네 당명으로 그 안에서만 갈라 먹어라고 하면 국민의힘 절대 안 받지 않습니까? 받을 이유가 없잖아요.


◎ 김준우 > 거기에 대해서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평가가 나뉘는 것 같더라고요.


◎ 진행자 > 그래요. 국민의힘이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 안을.


◎ 김준우 > 받을 가능성이 없다고 보시는 지도부 의원과 가능성이 현재는 협상 국면이기 때문에 있다라고 보는 민주당 의원이 갈린다는 말씀입니다. 제 주관적 인식이 아니고요. 민주당의 지도부 의원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는 말씀만 드린 겁니다. 나중에 문자로 드릴게요. 누군지.


◎ 진행자 > 빙의를 해서 생각을 해보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왜 23개 안에서만 갈라먹어야 되는데? 지금 제도로 하면 47개 안에서 갈라먹을 수 있는데라고 생각을 할 거 아니에요. 할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


◎ 김준우 > 그건 역설적으로 얘기하면 대신에 준연동형은 아무리 그렇게 만들더라도 제3지대의 폭이 더 커질 수 있는 개연성 가능성이 더 높은 부분이 있는데, 캡을 두게 되면 그를 구조적으로 제약할 수 있는 측면에서 양당에게 구미가 당기는 측면도 있죠.


◎ 진행자 > 그럼 또 한편에서 다른 기소당이나 사민당이나 이런 진보당이나 다른 정당들 입장에서 보자면 24개 준연동형 캡을 씌운다고 했으니까 24개 안에서 소수정당들끼리 민주당과는 같이 자매정당이라고 하든 비례연합정당이라고 하든 민주당과 선을 끊고 24개 안에서 소수 정당들끼리 즉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가 나뉘는 거 아니에요. 소수정당들끼리 경쟁을 하자 그러면 정의당이 대장 먹을 수 있다, 이건 정의당의 당리당략적인 제안이다 라고 비판하는 논평을 제가 봤어요.


◎ 김준우 > 저는 그게 이해가 안 가는 것이 국민 분들께서 제가 물밑으로 정치권에서 얘기됐던 걸 한번 수면 위로 올린 건데요. 병립형이 1안이 있고 2안이 위성정당 있는 준연동형이 있고 3안으로 병립형보다는 비례성이 개선되지만 위성정당은 없는 캡 준연동형이 있는 겁니다. 이 세 가지 중에 비례성이 어느 것이 제일 높습니까라고 저는 질문을 던지는 거고요. 어느 쪽이든 사실 저희에게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이거는 제도적으로 수혜자가 우리가 될 수 있을 거냐 안 될 거냐의 문제가 아니고요. 무엇이 비례성 높은 선거제도로 갈 거냐라고 하는 원칙에 관한 문제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 진행자 > 그럼 노딜을 요청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노딜.


◎ 김준우 > 이걸 잘 생각해 보시면 되는데 저희는 지난번에 더불어시민당에 함께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정의당이 그때 더불어시민당을 함께했으면 지금 이미 병립형으로 가 있죠. 아무도 룰을 안 지켰는데. 룰을 지킨 유일한 정당이 어디였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저희가 이 준연동형을 그대로 위성정당 없이 한번 운영하기 위해서 불가피한 타협책을 제시한 점에 대해서 시민 분들께서 한번 평가해 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국민의힘 수용 가능성 여부로만 가지고 얘기하는 것은 조금 아니지 않나라는 거죠.


◎ 진행자 > 실현 가능성 없는 제안을 던지는 이유가 뭘까가 궁금하다 이런 거죠.


◎ 김준우 > 저는 실현 가능성 자체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어쨌든 그렇습니다.


◎ 진행자 > 보통은 실현 가능성 없는 제안을 던지면 다른 노림수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니까.


◎ 김준우 > 저희가 그 실현 가능성 없는 제안을 처음에 민주당 쪽에 던졌고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으면 민주당에서 국민의힘 측에 이걸 가지고 협의를 하지조차 않았겠죠.


◎ 진행자 > 협의를 했었다.


◎ 김준우 > 네, 협의를 했었고 협의를 했었던 점은 홍익표 원내대표가 지난번에 불교방송 인터뷰에 나와서 언론에 다 나온 내용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런데 제도와 관계없이 그런 얘기하잖아요. 대학 입시제도 만날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는데 어쨌든 국영수를 잘해야 어떤 입시제도가 들어와도 성적이 올라간다 이런 건데 당 지지율이 답보 상태로 보이거든요.


◎ 김준우 > 후퇴했죠.


◎ 진행자 > 그렇게 솔직하게, 답보라고 얘기했는데.


◎ 김준우 > 저는 앞에서도 뒤에서도 다 진실하게만 얘기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제도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어떤 제도가 와도 정의당이 지금 의석을 확보하거나 받을 수 있을 거냐라는 근본적 질문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네, 맞습니다. 지금 사실은 저희가 갤럽 기준으로 오늘 발표된 게 지난주 이번 주 연속으로 아마 2% 나왔을 겁니다. 그전 주에는 3%였거든요. 2% 너희 원래 그런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사실 2023년 전체에 들어서 한국갤럽, 물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만 이정미 대표가 사퇴한 그 주 빼고 2%를 찍은 적이 없었습니다. 2023년에. 근데 2%가 다시 나온 게요. 결국은 제3지대 열풍이 조금이나마 불면서 양당에 대한 실망감을 가지신 분들이 대안으로 정의당보다는 다른 당의 선호도를 가지신 분들이 바뀌면서 사실 제가 취임하고 나서 11월 12월 달은 계속 3% 4% 3% 4% 이랬거든요. 근데 그게 2% 이번 달에 떨어진 거는 제3지대가 커지면서 이쪽이 좀 더 대안 아니야라고 하는 흐름들이 조금 생겨난 부분이 있는 게 아닌가라고 저는 보고 있고요. 그래서 저희가 우일신할 게 훨씬 더 많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서 그걸 돌파하기 위해서 그런 방안이 있느냐가 핵심이죠.


◎ 김준우 > 저희가 현실적으로 선거연합 정당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선거제도와 관련된 싸움을 계속하는 과정에서 사실은 조금 그런 부분에 영향을 많이 쏟아 부으면서 정책 발표 같은 것이 늦어졌습니다. 이번 주에 저희가 녹색당 당대표랑 저랑 같이 대표님이랑 같이 국회 소통관에서 지역 소멸과 관련된 1호 공약들을 시리즈를 쭉 발표를 하고 다음 주부터는 주 2회씩 공약들을 발표할 예정이고요. 2월 3일 저희가 창당 출범대회를 하는데 2월 3일이 토요일이죠. 그래서 2월 5일 날 1호 전략영입 이런 인재 발표도 하고요. 그래서 본격적인 총선 준비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 진행자 > 정책과 관련된 시리즈가 쭉 있다라는 말씀 주셨고.


◎ 김준우 > 인재영입이랑.


◎ 진행자 > 조금 아까 한국갤럽 조사에 보면 정당 비호감도가 정의당이 가장 높아요. 주요 3당 중에서.


◎ 김준우 > 결국 신장식 변호사님의 탈당 이후에 그걸 회복하지 못한 것 때문이 아닌가라고 생각해서 제가 전략 영입으로 신장식 변호사님을 데리고 와야 되는 책무가 있지 않은가라는 고민이 드네요.


◎ 진행자 > 뭔 소리하세요.


◎ 김준우 > 당황하십니까? 1위 진행자께서.


◎ 진행자 > 정의당의 전·현직 의원들이 잇따라 탈당하는 모습 보이면서 정의당 걱정스럽다라고 하는 분들도 계세요. 그리고 임기 몇 개월 안 남기고 양경규, 이자스민 두 분이 의원직을 이은주, 류호정 두 분이 한 분은 탈당하고 한 분은 의원직 사퇴하면서 두 분이 승계를 했는데 혼란스러워 보인단 말이죠. 이 모습 자체가 탈당, 분당이라고 표현하기는 뭐하지만 여러 부류가 탈당을 했고 전·현직 의원들이 또 새로 들어오신 분들은 어떤 분인가 궁금하기도 하고요.


◎ 김준우 > 양경규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님은 우리 신상식 변호사님도 잘 아시는 노동운동의 정치세력화를 위해서 굉장히 오랫동안 노력하신 분이고요. 민주노총 정치위원장,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 여러 경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그래서 아마 환노위에서 이은주 의원님에 이어서 일을 하시게 될 것 같고요. 이자스민 전 의원님이야 예전에는 보수정당에서 8년 전에 비례 국회의원을 하신 적이 있어서 인지도 측면에서는 많은 분들이 아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어쨌든 결과적으로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만 류호정 의원 탈당에 관해서 어쨌든 여러 점에서 시민 분들께 그리고 당원 분들께 저희가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는 제가 대표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총선까지 두 달 반, 녹색정의당의 길 앞으로 어떻게 가실 건지 어쨌든 PI도 또 새로 들고 오고 하셨는데 유권자들은 청취자들한테 한 말씀해주시죠.


◎ 김준우 > 늘 말씀드리지만 기대가 많았던 정당인만큼 실망이 더 커서 굉장히 실망하신 분들이 되게 많은 걸 알고 있습니다. 제가 사실은 정당인이 아니었고 정치에 뜻이 별로 없었던 제가 비대위원장 수락한 것도 그래도 이 당이 있는 우리나라와 없는 우리나라 중에는 있는 쪽이 좀 낫지 않을까. 그리고 그런 가치에 긍정해주시는 유권자 분들이 아직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준우 정의당 비대위원장, 곧 녹색 정의당 공동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준우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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