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운 “오승아에 따뜻함 느껴…이런 감정 처음”(세 번째 결혼)
김지은 기자 2024. 1. 26. 19:37
‘세 번째 결혼’ 박영운이 윤선우와 같은 여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
왕지훈(박영운 분)은 26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술을 마시며 “형이 좋아했던 여자라고?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냐? 내가 처음으로 좋아했던 여자인데”라며 괴로워했다. 앞서 왕지훈은 왕요한(윤선우 분)이 정다정(오승아 분)을 사랑한다는 고백을 들었다.
이어 술집에 들어선 강세란에게 왕지훈은 “정다정 씨는 어떤 사람이냐? 아니다. 그 사람은 어떤 남자를 좋아하냐? 강인한 남자? 다정한 남자? 형이랑 잘 어울려서 더 짜증 난다”고 토로했다.
또 “난 세상에 태어나서 이런 감정을 처음 느낀다”라며 “다정 씨는 왜 이렇게 따뜻하냐? 내가 숱한 여자를 만났지만 이런 감정은 처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세란(오세영 분)은 “그러니까 마셔라. 그래야 덜 괴롭다”라고 했고 “정신 차려, 왕지훈. 네가 아무리 정다정이 좋다고 외쳐도 네 곁에 있을 사람은 나야”라고 읊조렸다. 이튿날 왕지훈은 호텔에서 일어났다.
한편 정다정은 “송이야 미안해. 엄마가 죽었다고 세란이를 안심시키고 복수를 준비할 것”이라며 “그동안에 억울하신 할아버지가 편하게 눈 감으실 수 있도록. 송이야, 엄마 이해해 줄 수 있지?”라고 읊조렸다. 이어 “강세란, 지금 이 시간을 마음껏 즐겨라. 이제 네 인생이 지옥이 될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라고 덧붙였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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