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우, 박영운에 “오승아=형수, 장난으로 건들지마”(세 번째 결혼)

김지은 기자 2024. 1. 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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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세 번째 결혼’ 윤선우가 박영운에게 오승아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왕요한(윤선우 분)은 26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다정 씨가 이런 나쁜 선택을 했을 리가 없다. 다정 씨를 이렇게 만든 사람들을 가만두지 않겠다”라며 “경찰서 근처 CCTV는 어떻게 됐냐?”고 수소문을 시작했다.

그는 왕제국(전노민 분)에게 “개인적으로 사람을 찾느라고 휴가를 썼다”라고 짧게 설명하며 휴가의 이유를 함구했다 왕제국은 “혹시 여자가 있냐? 여자가 있으면 있다고 속시원하게 말을 못 하냐?”고 물었다.

왕요한은 “여자가 있다.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라서 말하지 않았다”고 했고 노엘은 “말할 단계가 되면 말하겠지”라며 왕요한 편을 들었다. 왕제국은 “이 녀석이 여자 때문에 이런 적이 없다. 도대체 어떤 여자길래 정신을 못 차리게 하냐?”고 궁금해했다.

왕지훈은 “누구냐? 형이 이러는 거 처음 본다”고 물었다. 이어 “정다정 씨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아냐? 일을 그만뒀다고 하더라”며 “뭐처럼 내 마음을 뒤흔든 여자를 만났는데 만나자마자 이게 뭐냐? 내 전화도 안 받고. 도대체 이게 뭐냐? 정다정 부대표를 좋아한다. 웨딩드레스 화보 촬영하는 것을 보고 진짜 설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왕요한은“네 형수될 사람이다. 네가 조금 전에 물은 여자가 다정씨”라고 밝혔다. 그는 “나한테 다시 여자가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다정 씨를 사랑하고 있다”라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정 씨니까 행여 장난으로라도 건들지 말아라. 그 사람은 지금 몹시 힘드니까 더 이상 다정 씨를 떠올리지 말고 단념해라”고 선을 그었다.

왕지훈은 당황하며 “언제부터냐? 정다정 씨도 형이 좋대? 형이 좋아하는 여자면 난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해야 하냐?”고 물었고 왕요한은 “난 오래전부터 다정 씨를 사랑했다. 넌 아직도 시작도 안 했잖아. 그러니까 포기해”라고 재차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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