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종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올겨울 30건 돌파

이연경 기자 2024. 1. 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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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종오리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26일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로써 올겨울 고병원성 AI 감염 건수는 30건으로 늘어났다.

무안 종오리농장 발생으로 지난해 12월3일부터 현재까지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감염 건수는 30건이 됐다.

이번 사례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지난해 겨울부터 현재까지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감염 건수는 30건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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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26일 최종 확진 판정
지난해 12월3일 이후 30번째
“철새 도래지 출입 말고 농장 소독 철저히”

전남 무안 종오리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26일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로써 올겨울 고병원성 AI 감염 건수는 30건으로 늘어났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무안 종오리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항원 확인 사실을 밝힌지 하루만이다. 해당 농장은 1만여마리를 사육한다.  

고병원성 AI는 이달 10일 경북 의성을 끝으로 보름간 발생하지 않았다. 무안지역에서는 이달 4일 육용오리농장에서 발생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무안 종오리농장 발생으로 지난해 12월3일부터 현재까지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감염 건수는 30건이 됐다. 육용오리 11건, 종오리 2건, 육용종계 2건, 산란계 15건 등이다. 

이번 사례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지난해 겨울부터 현재까지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감염 건수는 30건으로 늘어난다.

앞서 중수본은 25일 H5형 항원을 확인한 즉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 도래지 등에 출입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 소독기와 고압분무기 소독) ▲달걀 운반 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때 세척·소독 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사례가 늘고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 고병원성 AI가 의심되는 주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사료섭취 저하, 졸음 같은 가벼운 증상을 확인해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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