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에 6%p 앞서"…'역대급 비호감 대선'
【 앵커멘트 】 올해 미국 대선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6% 포인트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유권자의 67%는 재대결에는 부정적 입장을 보여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로이터 조사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각각 40%와 34%로 6%포인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를 보였습니다.
무소속 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포함한 가상 대결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36%, 바이든 대통령 30%로 역시 6% 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하지만, 미국 유권자들은 바이든과 트럼프의 재대결에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응답자의 67%는 '같은 후보를 다시 보는 것에 피로감을 느끼며 새로운 사람을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바이든 지지자의 59%는 "트럼프가 싫어서" 트럼프 지지자의 39%는 "바이든이 싫어서"라고 응답했습니다.
네커티브 공방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을 거론하며 자신은 투자유치를 했고, 트럼프는 일자리를 유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나는 한국 지도자에게 말했어요. 삼성이라는 회사가 있지 않느냐고. 컴퓨터 반도체를 많이 만드니 미국에 투자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바이든 대통령을 깎아내리며 대선 본선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나라가 쇠퇴하고 있습니다. 비뚤어진 바이든이 우리의 훌륭한 나라에 피해를 주지 않게 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덜 싫은 후보를 뽑을 가능성이 커진 올해 미국 대선은 역대급 비호감 선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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