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후크엔터와 결별한 이유?…"겉과 속 달라 싫었다"

전형주 기자 2024. 1. 26. 1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윤여정이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와 결별한 이유를 털어놨다.

윤여정은 이날 포털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 보냐는 질문에 "얼마 전 배웠다. 내 이름을 검색해보려고 한 건 아니고, 전 회사(후크엔터) 사건을 검색해보려다가 누가 내 이름을 검색해도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배웠다"고 고백했다.

윤여정은 사건 이후 후크엔터와 결별한 이유에 대해 "그 전에 벌써...늙으면 영험해지지 않냐. 슬슬 정리하려고 했는데 (횡령 사건이) 터지터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도그데이즈'의 배우 윤여정이 26일 오후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 ENM 2024.01.26 /사진=이동훈


배우 윤여정이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와 결별한 이유를 털어놨다.

윤여정은 2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후크엔터를 언급했다. 그는 2017년 후크엔터에 합류했지만 2022년 후크엔터가 경영진의 횡령 혐의 등으로 압수수색을 당하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윤여정은 이날 포털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 보냐는 질문에 "얼마 전 배웠다. 내 이름을 검색해보려고 한 건 아니고, 전 회사(후크엔터) 사건을 검색해보려다가 누가 내 이름을 검색해도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배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한동안 디스패치를 너무 많이 봤다. 뭐만 하면 새 기사가 뜨고 해서 봤는데, 다른 매체에서 나온 기사도 많았다. 그 중엔 틀린 것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사를 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 늙어서 노안이 온 데다가 글씨가 너무 작아 한번에 보지 못하고 쉬다가 보고 쉬다가 보려니 힘들었다. 주변에서 그만 보라고 말릴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영화 '도그데이즈'의 배우 윤여정이 26일 오후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 ENM 2024.01.26 /사진=이동훈


윤여정은 사건 이후 후크엔터와 결별한 이유에 대해 "그 전에 벌써...늙으면 영험해지지 않냐. 슬슬 정리하려고 했는데 (횡령 사건이) 터지터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일 싫은 게 표리부동이다. 사람에게는 여러 면이 있지만 겉과 속이 너무 다른 사람과는 신의를 갖고 관계를 맺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권진영 후크엔터 대표는 2012년부터 2022년 10월까지 회삿돈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있다. 권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대표와 함께 가수 이선희 역시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선희는 후크엔터 소속 임원으로 있었고, 2013년 원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작년 6월까지 대표를 지냈다. 이선희는 원엔터테인먼트의 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후크엔터의 자금이 원엔터테인먼트로 흘러든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