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격범 지인들 “평소 정치에 관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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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중학생은 왜 배현진 의원을 공격했을까.
아직 단정할 수는 없지만요.
지인들은 이 중학생이 평소에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기상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습격하고 현장에서 체포된 A군.
취재진이 만난 주변 지인들은 A군이 평소 정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은 정치 성향 검사에서 특정 성향이 72%로 높게 나오자 좋아했고 반 아이들에게 특정 정당을 홍보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피의자가 평소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편"이라며 "친구들 말로는 시위에도 나갔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습격을 '정치 테러'로 규정하고 비판하고 있지만 경찰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정치적 목적에 의한 계획범죄인지 정치인 테러 모방 범죄인지도 아직 단정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일단 27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A군으로부터 임의제출 받은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SNS 게시글, 범행 전 행적까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평소 정치뉴스를 자주 봤는지, 범행 전 누구와 연락했는지 다 따져보겠다는 겁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편집 : 김문영
이기상 기자 wakeup@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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