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에 복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게”... 살라, 계속된 비판에 입장문 발표

남정훈 2024. 1. 2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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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가 입장문을 발표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 시간) "리버풀의 스타 모하메드 살라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부상을 당해 치료를 위해 이집트 대표팀을 떠나야 했던 자신을 향한 비판에 반격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대표팀의 본선 진출을 축하했다 그는 리버풀로 돌아가 '집중 재활 프로그램'을 받은 뒤 이집트가 탈락하지 않을 경우 코트디부아르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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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살라가 입장문을 발표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 시간) “리버풀의 스타 모하메드 살라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부상을 당해 치료를 위해 이집트 대표팀을 떠나야 했던 자신을 향한 비판에 반격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이집트는 19일(한국 시간)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의 펠릭스 우푸에-부아니에서 열린 2024 코트디부아르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조별리그 G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살라가 부상당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강제로 교체당한 살라는 벤치로 걸어가면서 햄스트링을 가리키는 것처럼 보였다. 살라가 이번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네이션스컵에서 하차를 하게 된다면 이집트는 물론이고 리버풀에게도 큰 타격이다. 리버풀은 현재 우승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에이스 살라가 해줘야 할 역할이 너무 많다.

하지만 이집트는 살라 없이도 카보베르데와 2-2 무승부를 거두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에 진출했다. 살라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대표팀의 본선 진출을 축하했다 그는 리버풀로 돌아가 '집중 재활 프로그램'을 받은 뒤 이집트가 탈락하지 않을 경우 코트디부아르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은 이집트 내에서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일부 팬들은 살라가 국가 대표팀에서 뛰고 싶어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이집트 감독 루이 비토리아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전에 살라가 리버풀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비난했다.

살라는 이제 이집트 대표팀에 복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트위터에 “어제 나는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가능한 한 빨리 준비하고 처음부터 합의한 대로 대표팀에 복귀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클롭은 리버풀과 이집트 간의 갈등을 해소하려고 시도했다. 클롭은 “우리는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고, 그를 본 적도 없다. 이집트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도 이집트와 똑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 살라를 최대한 빨리 회복시켜야 한다. 그게 우리가 원하는 전부다.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 가능한 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지금은 토너먼트다. 그건 다른 문제다. 사람들이 말하는 것과 옳은 것은 때로는 다른 문제다. 때로는 일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모든 당사자들은 그가 여기서 재활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데 동의했다. 그래서 지금 그렇게 하고 있다. 시즌을 치러야 하므로 그의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하지만 이집트가 아직 토너먼트에 참가하고 있는 한, 그가 더 빨리 회복한다면 복귀할 것이다. 그러면 승패가 갈리고, 토너먼트가 끝나든 언제든 돌아올 것이다. 그게 상황이고 다른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집트는 29일(한국 시간) 16강에서 콩고를 만나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을 재개할 것이다. 리버풀은 살라 없이 본머스와 풀럼을 꺾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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