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계약하고 가장 기쁠 날에, '홀드왕' 불펜은 왜 4년 뒤를 얘기했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년 뒤 더 좋은 계약하겠다."
'홀드왕' 출신 불펜 투수 주권이 원소속팀 KT 위즈 잔류를 선택했다.
KT는 26일 주권과 2+2년 최대 16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총 12억원, 인센티브 2억원)의 조건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4년 뒤 더 좋은 계약하겠다."
'홀드왕' 출신 불펜 투수 주권이 원소속팀 KT 위즈 잔류를 선택했다.
KT는 26일 주권과 2+2년 최대 16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총 12억원, 인센티브 2억원)의 조건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권은 첫 2년 동안 7억원을 받을 수 있고, 이후 2년 9억원은 성적 옵션으로 계약이 진행된다.
주권은 2015년 KT 우선지명을 받은 사실상의 '창단 멤버'. 통산 9시즌 438경기에 등판해 33승38패110홀드4세이브를 기록했다. KT 불펜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 자원이었다. 2019년 필승조로 자리매김한 후 4시즌 연속 두자릿수 홀드를 기록했으며, 2020 시즌에는 31홀드로 타이틀 홀더가 됐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급격한 구위 저하로 성적이 떨어진 게 아쉬웠다. 여기에 A등급이라 FA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었다. 결국 마라톤 협상 끝에 KT 잔류를 선택했다.
나도현 단장은 "경험이 풍부하다.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활약해주길 기대한다. 중고참 투수가 됐으니, 불펜진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건넸다.
도장을 찍은 주권은 "지난 시즌 부진했다. 개인적으로 100% 만족스러운 계약을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구단에서 기량을 회복해 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믿어주셨다.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겨울 동안 준비를 충실히 하고 있었다. 나도 반등하고, 팀이 다시 정상에 설 수 있게 노력하겠다. 아직 젊고 건강한만큼 4년 후에 더 좋은 계약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권을 마지막으로 이번 스토브리그 FA 대상자들이 모두 계약을 마쳤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유와 동거하던 사이”..전청조, 아이유 이름도 팔았다
- 돌연 TV서 사라진 개그맨 최형만 “母 유언 따라 목사 됐다” (인간극장)
- “남현희, 기분 나빠했다”..전청조, '머스크와 펜싱' 자작극 전말 (연예뒤통령)
- 한예슬 '10세 연하' ♥류성재, 최초 방송 출연..“전화하는 데도 땀난다”
- 뱀 잡고 약초 캐고 공사장 전전했던 원빈..앙드레김이 발굴한 스타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