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서열1위는 이정현, 절대 변하지 않는다" 김승기 감독, 트레이드 질문에 우문현답

[점프볼=울산/정지욱 기자]“우리 팀은 이정현이지”

고양 소노의 김승기 감독이 팀의 간판 이정현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정현은 올 시즌 리그 최고 가드로 발돋움 했다. 2023-2024 정관장 정규리그 24경기에서 평균 20.6점 3.5리바운드 6.5어시스트의 MVP급 기록을 내고 있다. 대표팀 후유증과 부상에 시달리며 부침이 있었지만 어려움을 극복하며 변함없는 퍼포먼스를 뽐내고 있다.

지난시즌부터 김승기 감독은 이정현 성장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이정현에 대한 신뢰는 여전하다. 2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승기 감독은 “우리 팀은 멤버 구성을 새롭게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KT에서 4시즌을 쉬다시피한 김민욱이 지금은 경기감각을 찾아서 다른팀 빅맨과 최소 비기는 게임을 하는 수준이 됐다. 이정현이는 계속 좋아지고 있고 박종하는 전성현의 백업으로 활용하는 중이다. 최현민도 기존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스몰포워드로 전환했다. 다음시즌을 위한 준비과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은 “팀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첫 번째 뎁스가 깊어져야 하고 두 번째 서열 정리가 되어야 한다. 그 다음이 조직력 만들기다”라며 팀 재건 과정을 설명했다.

가용인원이 부족한 소노는 최근 타 구단 선수 트레이드에 대한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김승기 감독은 입장을 확고하게 했다. 

 

그는 “우리 팀 서열 1위는 이정현이다. 그건 절대 변하지 않는다. 이정현을 중심으로 오프시즌동안 필요한 포지션에 FA를 영입해서 전력 강화를 해나갈 것이다. 이정현은 우리 팀 서열 1위를 넘어 한국 농구 에이스가 되어야 할 선수다. 백번 강조해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우리 팀 서열 1위는 이정현이다”라며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사진=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