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발 한동훈 사퇴요구 "부적절" 59%…국힘지지층 73%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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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개 거부한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두고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국민 10명 중 6명 꼴인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을 지지하거나 여당인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유권자 층에선 7할 안팎으로 반대가 더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410명)은 사퇴 요구 반대가 72.9%로 한층 높았고 잘 모름 16.2%, 적절 10.9%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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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긍정평가층 韓 사퇴요구 반대 69.9%, 與지지층 72.9%…찬성 10%초반 그쳐
쟁점된 김건희 여사 명품백 '기획공작' 응답층이 韓 사퇴 반대 73.8%로 더 높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개 거부한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두고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국민 10명 중 6명 꼴인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을 지지하거나 여당인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유권자 층에선 7할 안팎으로 반대가 더 높았다.
지난 25일 공표된 데일리안 의뢰 여론조사공정 제41차 정례여론조사 결과(지난 22~23일·전국 성인남녀 1004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응답률 3.9%·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의 통계표를 보면 '대통령실이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를 요구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설문에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59.4%이고, "적절하다"는 23.4%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17.2%다.
응답자를 지역별로 보면 찬반 격차가 가장 적은 광주·전남·전북(적절 34.0% 부적절 47.5%)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적절 의견이 과반,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대에서 부적절이 과반을 이뤘다. 특히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긍정평가한 응답층(379명·이하 가중값)에서 부적절 의견이 69.9%로 평균보다 높았다. 잘 모름 18.9%에 적절은 11.2%에 그쳤다. 부정평가층(597명)은 적절 의견이 32.1%로 높아졌지만 부적절이 54.3%로 역시 과반이었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410명)은 사퇴 요구 반대가 72.9%로 한층 높았고 잘 모름 16.2%, 적절 10.9%로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10명)은 부적절 46.7%, 적절 39.2%로 비교적 팽팽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92명)은 부적절 62.8%, 잘 모름 24.0%, 적절 13.2% 순이다. 한 비대위원장은 급작스런 여권 주류의 사퇴요구설이 분분하던 지난 21일 '대통령실 사퇴 요구 보도 관련' 입장으로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소위 '윤·한 갈등' 쟁점으로 떠오른 '함정 취재로 인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을 두고도, 친윤(親윤석열) 주류와 같이 '사건 본질은 몰래촬영 기획공작'이라는 응답층(322명·32.1%)에서 한 비대위원장 사퇴 반대가 73.8%로 절대다수, 찬성은 12.0%에 그쳤다. 야권 및 국민의힘 비주류 일각과 비슷한 시각인 '명품백 수수 자체가 문제'라는 응답층(589명·58.6%)에서도 한 비대위원장 사퇴 반대가 과반(54.8%), 찬성은 31.3%로 나타났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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