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초토화→'SON' 前 동료 영입 실패→유망주 풀백 선회...獨 언론 "선수도 긍정적인 사인 보냈다"

노찬혁 기자 2024. 1. 26. 19: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갈라타사라이 사샤 보이./게티이미지코리아
갈라타사라이 사샤 보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라이트백 사샤 보이(갈라타사라이)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다행히 사샤 보이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이 사샤 보이의 이적에 관해 아직까지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지만, 27일에 협상이 계속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뮌헨은 25일 오전 4시 30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우니온 베를린과 순연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선취골을 뽑아냈다. 해리 케인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왼쪽 풀백 하파엘 게레이루가 2차 슈팅을 시도했다. 이게 또다시 수비수 몸에 걸리자 다시 한번 게레이루가 왼발로 슈팅했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 골은 유일한 득점이었다. 뮌헨은 우니온 베를린에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44점 1위 바이어 레버쿠젠을 승점 4점차로 따라붙었다. 뮌헨은 지난 21일 베르더 브레멘(18R)과 경기에서 0-1로 패배했지만, 연패를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비상이 걸렸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41분 콘라트 라이머가 부상으로 빠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급하게 수비형 미드필더인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를 투입했다.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 케리 하우는 라이머가 종아리 힘줄 문제로 6주 동안 결장한다고 했다. 

올 시즌 뮌헨의 가장 큰 약점 오른쪽 풀백의 스쿼드 뎁스다. 부나 사르는 지난달 훈련 도중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라이머 역시 전문 풀백이 아니다. 요슈아 키미히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향했다. 

바이에른 뮌헨 콘라트 라이머가 부상으로 6주 동안 결장한다.

결국 뮌헨은 오른쪽 풀백을 강화하기 위해 이적시장에 뛰어들었다. 제일 처음에 이적설이 흘러나왔던 선수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키어런 트리피어다. 뮌헨은 트리피어를 영입하기 위해 1500만 유로(약 218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돌아온 대답은 단호했다. 뉴캐슬은 최소 300억 이상을 제시해야 트리피어를 판매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뮌헨은 33세의 베테랑 풀백인 트리피어에게 300억 이상을 투자하지 못한다고 판단했고, 영입 계획을 철수했다. 

뮌헨은 다른 라이트백으로 선회했다. 그들이 선택한 선수는 바로 갈라타사라이 유망주 사샤 보이다. 사샤 보이는 2000년생 23살의 젊은 풀백이다.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리그앙 스타드 렌 유스 클럽 출신이다. 

지난 시즌 사샤 보이는 갈라타사라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1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했고, 갈라타사라이의 철벽 수비진을 이끌었다. 사야 보이의 활약을 앞세운 갈라타사라이는 리그 우승을 손에 넣었다. 

올 시즌에도 갈라타사라이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사샤 보이는 19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갈라타사라이 역시 22경기 18승 3무 1패 승점 57점으로 페네르바체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라이트백 수혈이 필요한 뮌헨은 사샤 보이를 영입하기 위해 갈라타사라이에 접근했고, 양 팀은 본격적으로 이적 협상에 나섰다. 그러나 아직 이적료, 이적 형태 등 클럽 간의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27일 협상이 다시 열린다. 

다행히 사샤 보이는 뮌헨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 플레텐버그는 "사샤 보이는 뮌헨으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청신호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사샤 보이가 뮌헨으로 이적하면 한국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와 호흡을 맞춘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