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안보도시 평택, '반도체·수소도시'로 도약
■ 진행 : 장원석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이브닝 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 요충지인 평택시는경기도 내에서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도시 가운데 하나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가 위치한 평택은 군사안보도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반도체와 수소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에 정장선 평택시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저희가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인구가 늘고 있는 도시, 굉장히 반가운 소식 아니겠습니까? 지금 평택시 인구가 60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고 하는데 2019년도에 인구 돌파를 50만 명을 하고 이후에 5년 만이라고 들었습니다.
[정장선]
저희가 2010년부터 작년까지 160개월 동안 인구가 계속 매월 늘어나는 도시입니다. 지금 합계 출산율도 저희가 1.028로 전국의 50만 넘는 대도시 중에서 유일하게 1이 넘는 그런 도시입니다. 평택시는 세계 최대 반도체 삼성이 있는 것과 비롯해서 안보 중심도시 또 산업적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고 앞으로 더욱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방금 언급을 해 주셔서요. 반도체 산업이 또 유명하잖아요.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서 평택시의 계획, 이런 게 있을까요?
[정장선]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님께서 저희 평택시를 세계 반도체 수도라고 표현을 하세요. 그래서 저희들도 자칭 저희 스스로 세계 반도체 수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책임감도 무겁고 또 의미가 크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1월 15일날 정부에서 국가첨단산업특화단지로 우리 삼성전자가 지정이 됐고요.
그리고 또 얼마 전에 정부에서 메가반도체클러스터를 발표했는데 평택을 반도체연구 거점 도시로 지정을 했거든요. 이렇듯이 평택은 세계 반도체 공장을 가지고 있고 또 정부에서 계속 크게 육성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세계 국가 원수들이 항상 평택 캠퍼스를 방문하고 있고 오늘 챗GPT 아버지라고 불리는 샘 올프만도 방문했지 않습니까?
저희들이 굉장히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생태계, 생태계라고 하면 삼성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또 카이스트가 이번에 개교를 하거든요. 이런 것들이 전체 원활하게 잘 돌아가서 평택이 반도체를 가장 효율적으로 또 핵심적으로 생산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평택 하면 반도체도 떠오르지만 미군기지도 떠오르잖아요. 평택 미군기지라는 단얻마치 대명사처럼 사용되기도 하는데 처음에는 미군기지가 확장된다고 하니까 걱정하시다가 지금은 그래도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반기는 분위기가 있다고 하던데 어떻습니까?
[정장선]
시민들 반대가 굉장히 심했었어요. 제가 국회의원 할 때였거든요. 2003년, 2004년. 정부에서도 많이 오고 엄청 시끄러웠었는데 그때 저희들 생각은 그랬습니다. 국가 안보적 차원에서 받자, 수용하자. 정부 정책을. 대신 군사도시로만 가서는 안 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자고 해서 저희가 정부에 주한미군 특별 이전법, 평택지원특별법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고 그 평택지원특별법을 제가 국회의원 대표 발의했었습니다.
핵심은 뭐냐 하면 수도권에 규제가 많지 않습니까? 대기업이 올 수 없도록 되어 있고 여러 규제가 있었는데 그것을 다 푸는 것으로 해서 지금 삼성전자가 올 수 있게 되었고 그다음에 대규모 브레인시티를 조성하는데 카이스트 대학도 거기에 오지 않습니까? SRT 이런 것들이 오는 계기가 됩니다.
저희들이 국가 안보의 상징도 되지만 군사도시로써 가는 것이 아니라 국가를 위해서 헌신하는 도시가 경제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보고자 저희가 노력했고 이런 것들이 하나씩 하나씩 빛을 보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국가안보뿐만 아니라 반도체, 수소 등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평택시가 이끌어간다, 이런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앞으로도 계속 좋은 도시로 성장해서 안보적으로 기여하는 도시로, 경제도 성장할 수 있다라는 모델을 저희가 만들고 싶습니다.
[앵커]
군사안보도시, 반도체. 그리고 방금 말씀 짧게 하셨지만 수소 산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보니까 수소에너지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RE100 달성 지원하겠다 이런 발표도 하셨던데 어떤 사업입니까?
[정장선]
평택시가 반도체뿐만 아니라 수소1번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 평택항 같은 경우도 우리나라 최초로 수소 항만으로 지정이 됐고요. 그다음에 얼마 전에 수소교통기지가 최초로 수소교통기지가 만들어졌고 또 평택에서 최초로 공공형 수소 생산을 시작한 도시입니다. 그래서 이건 단순하게 수소를 저희가 만들고 또 도입해서 수도권에 보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평택의 서부발전이 있는 서부발전에서 앞으로 27년부터 수소 발전을 본격적으로 하겠다고 하는 겁니다.
수소발전은 뭐냐 하면 친환경 발전이지 않습니까? 삼성 같은 대기업, 평택에 LG도 있습니다마는 앞으로 RE100 때문에 친환경 전기를 쓰지 않으면 수출을 못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수소를 통한 발전을 통해서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시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수출 같은 것도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평택시가 뒷받침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수소 생태계도 평택시가 도맡아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경제, 안보, 환경 굉장히 중요한데요. 평택 시민들이 그래도 더 평택에서 살고 싶게 만들려면 편리하게 이동하고 또 즐거운 것들이 많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교통이라든지 문화 정책, 새롭게 추진하는 게 있습니까?
[정장선]
교통은 어제 발표가 됐습니다마는 GTX A, C가 평택까지 연장되는 것이 어제 발표됐지 않습니까? 저희들이 그동안 계속 몇 년 동안 정부에 건의를 해 왔고 노력해 온 결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평택은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지금 SRT가 운행되고 있는데 곧 KTX도 연결이 됩니다.
GTX A, C도 연결이 되고 그다음에 평택에서 강원도까지 가는 고속전철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80분 만에 가는 고속전철도 계획되어 있어서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고속전철, 전철의 새로운 핵심, 허브 도시가 됩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전체적으로 경기 남부의 교통요지로 성장을 하게 돼서 또 산업적으로도 큰 뒷받침 역할을 하게 되고 또 저희가 국제도시이지 않습니까. 미군이 와 있고 또 평택시가 중국하고도 가장 가까운 항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중국에서도 많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해서 이런 국제도시 성격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문화도시로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평택시의 현안 그리고 비전 들어봤는데 마지막으로 질문드리겠습니다. 지난 9일에 평택시에서 또 사고가 있었잖아요. 환경오염물질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는데 대규모 수질오염 사고가 있었습니다. 지금 어떻게 수습이 되고 있어요?
[정장선]
평택에서 사고가 난 것은 아니고 화성에서 사고가 나서 평택으로 내려온 겁니다. 이제는 수습 단계로 가고 있습니다. 7km 구간에 저희가 5만 톤 정도 오염수를 사실 가둬놓고 있거든요. 이걸 하루에 100여 대의 물탱크 같은 것이 동원돼서 처리하고 있고.
[앵커]
어느 정도 처리가 됐습니까?
[정장선]
지금 저희가 한 3만 5000톤 정도 처리가 됐는데 물은 하천에서는 지하에서 물이 계속적으로 올라옵니다. 그래서 처리를 하지만 수위가 그만큼 낮아지지 않고 있지만 농도가 굉장히 엷어지고 또 중요한 것은 뭐냐 하면 중금속 같은 것들이 없다는 점입니다, 생각보다.
그래서 조사를 계속하고 있는데 중금속 오염 같은 것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없고 그다음에 처리를 계속하고 있어서 구정 전까지는 저희들이 마무리 지으려고 최대한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쪼록 빨리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고요.
[정장선]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평택에 대해서 좀 더 잘 알아볼 수 있는 오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정장선 평택시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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