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박정은 BNK 감독, “(김)한별이와 (이)소희가 못 나온다” … 김완수 KB 감독, “좋은 결과를 내고 있지만...”

손동환 2024. 1. 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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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이와 (이)소희가 못 나온다" (박정은 BNK 감독)"좋은 결과를 내고 있지만..." (김완수 KB 감독)부산 BNK는 2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와 만난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전 "(김)한별이와 (이)소희가 못 나온다. 한별이는 삼성생명전에서 무리를 한 것 같다. 연골에 문제가 생겼다. 1경기 정도 쉬어야 한다. 소희 같은 경우, 발목이 안 좋다고 하더라. 통증을 느끼고 있어서, 쉬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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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이와 (이)소희가 못 나온다” (박정은 BNK 감독)
“좋은 결과를 내고 있지만...” (김완수 KB 감독)

부산 BNK는 2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와 만난다.

BNK는 2020~2021시즌 종료 후 김한별(178cm, F)을 영입했다. 김한별은 2020~2021 FINAL MVP. 피지컬과 힘, 3점슛과 공격 리바운드를 강점으로 하는 베테랑. 또, 승부에 대단히 집착한다. 그런 이유로, 김한별은 BNK에 필요했던 조각이었다.

김한별을 영입한 BNK는 2021~2022시즌부터 성과를 냈다. 2021~2022시즌에는 창단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섰고, 2022~2023시즌에는 창단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비록 챔피언 결정전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지만, ‘성장’과 ‘경험’이라는 큰 의미를 얻었다.

김한별의 힘도 있었지만, 안혜지(164cm, G)와 이소희(171cm, G), 진안(181cm, C) 등 영건 3인방의 존재가 컸다. 영건 3인방이 자신들의 경쟁력을 높였기 때문에, BNK가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그러나 BNK의 2023~2024시즌 성적은 그렇게 좋지 않다. 4승 16패. 4위 경쟁은 물론, 5위 또한 인천 신한은행(5승 15패)에 밀렸다. 위기 속에 선두인 KB를 상대한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전 “(김)한별이와 (이)소희가 못 나온다. 한별이는 삼성생명전에서 무리를 한 것 같다. 연골에 문제가 생겼다. 1경기 정도 쉬어야 한다. 소희 같은 경우, 발목이 안 좋다고 하더라. 통증을 느끼고 있어서, 쉬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 자원들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있는 선수들이 잘 버텨줬으면 한다. 앞선부터 잘 압박해야 하고, 토킹도 많이 해야 한다. 볼 없는 움직임 역시 중요하다. 다만, 선수들이 너무 무리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B는 2021~2022시즌 통합 우승 팀이었다. 그러나 2022~2023시즌에는 플레이오프조차 오르지 못했다. 에이스이자 컨트롤 타워인 박지수(196cm, C)가 공황장애 및 손가락 부상으로 오랜 시간 빠졌고, 김민정(180cm, F)을 포함한 주축 자원의 연쇄 부상도 나왔기 때문.

그래서 KB는 지난 4월 9일부터 비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개막 경기까지 7개월 동안 몸을 갈고 닦았다. 시즌보다 긴 시간 동안 칼을 갈았다.

선수단 강화 작업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수비에 특화된 김예진(174cm, F)을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영입했다. 김예진이 들어오자, KB의 선수층이 두터워졌다.

게다가 박지수도 복귀했다. 박지수가 가세하면, KB는 WKBL 최강 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 지난 8월 말에 열렸던 박신자컵에서도 뛰어난 전력을 보여줬다. 2023~2024시즌에도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다. 18승 2패로 단독 1위.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내고 있지만, 내 입장에서는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기 어렵다. 긴장감을 줘야 하는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 후 “무난하게 경기하다 보면, 선수들이 부상과 마주할 수 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마음가짐을 강조하려고 한다”며 ‘이유’를 덧붙였다.

계속해 “(이)혜주가 선발에 포함됐다. 공격에서 힘을 실어줄 수 있다. 원 드리블에 이은 점퍼가 좋고, 3점도 괜찮다. 수비를 보완하기는 해야 하지만, 수비 또한 점점 아는 느낌이다”며 이혜주(169cm, G)를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박정은 BNK 감독-김완수 KB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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