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국외연수 보고서 짜깁기’ 의혹 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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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북도 및 시·군 공무원들의 국외연수 보고서 짜깁기·베끼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전북자치도가 감사에 착수했다.
26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전북도 및 시·군 공무원 15명은 싱가포르로 국외 연수를 다녀 온 뒤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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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최근 전북도 및 시·군 공무원들의 국외연수 보고서 짜깁기·베끼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전북자치도가 감사에 착수했다.
26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전북도 및 시·군 공무원 15명은 싱가포르로 국외 연수를 다녀 온 뒤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하지만 제출된 보고서 일부 내용이 과거 도내 한 지자체의 공무원이 작성한 내용과 동일하다는 일각의 의혹이 제기됐다. 심지어 오타까지도 같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부는 포털에서 베꼈다는 의혹도 일었다.
이에 전북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국외연수 보고서와 관련한 의혹이 제기됐고 현재 사실관계 파악에 들어간 상황이다. 감사 착수로 해석해도 무방할 것 같다. 정확히 들여다 볼 것”이라면서 “사실관계 파악 뒤 문제가 있다면 그에 따른 징계가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제가 된 국외연수에는 예산 3000만원(15명 1인당 100만원씩 도, 시·군 부담)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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