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이강인, 한국 유일 조별리그 3차전 베스트 11 선정

김경현 기자 2024. 1. 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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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벌써 두 번째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이번 베스트 11은 3-4-3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가운데 이강인은 오른쪽 윙백으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기록이 정정되며 이강인은 이번 아시안컵 조별 예선 3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이강인은 지난 1차전 베스트 11에도 황인범고 함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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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C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강인이 벌써 두 번째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AFC는 26일 SNS를 통해 조별리그 3차전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이번 베스트 11은 3-4-3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가운데 이강인은 오른쪽 윙백으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말레이시아전 졸전 속에서도 이강인의 왼발은 빛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의 선제골도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킥을 올렸고, 정우영이 헤더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신고했다. 이 골은 이강인의 도움으로 기록됐다.

후반 38분 이강인은 자신이 만든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서 총알 같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두 번째 골은 이강인만 해낼 수 있는 명장면이었다. AFC는 경기 당시 이 골을 골키퍼 사히안 하즈미의 자책골로 기록했으나, 오늘(26일) 이강인의 득점으로 정정 표기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전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0%(64/71), 기회 창출 5회, 슈팅 정확도 100%(3/3)를 기록했다. 또한 세트피스 상황에서 전담 키커로 나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사진=AFC SNS 캡쳐


기록이 정정되며 이강인은 이번 아시안컵 조별 예선 3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멀티골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된 바 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5골을 몰아친 아이멘 후세인(이라크)다. 이강인은 아크람 아피프(카타르), 우에다 아야세(일본)과 함께 3골로 후세인의 뒤를 추격 중이다.

이강인은 지난 1차전 베스트 11에도 황인범고 함께 이름을 올렸다. 3차전에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베스트 멤버로 뽑혔다.

한편 한국은 오는 3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을 치른다. 이강인의 발끝이 토너먼트에서도 빛날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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