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지상파 간접광고 제재 완화 요청에 "신중히 고려"

전병남 기자 2024. 1. 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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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상파의 간접 광고와 광고 효과에 대한 심의 및 제재 수위 완화 요청에 "신중히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방심위는 '광고 효과', '간접 광고' 등에 대한 제재 여부나 제재 수위 문제는 방심위로서도 신중히 고려하는 사항이라며, 매체와 프로그램의 특성을 고려해 방송사의 요청 사항이 심의에 반영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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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상파의 간접 광고와 광고 효과에 대한 심의 및 제재 수위 완화 요청에 "신중히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심위는 오늘(26일) 지상파 심의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KBS, MBC, SBS, EBS 심의실무자들은 지상파 방송사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새로운 매체와의 형평성이 새로이 심의에 고려되기를 바란단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 협찬주 및 간접 광고주의 요청과 심의 규정 사이에서 이를 조율하기 위한 제작진의 고충을 전하면서 '광고 효과' 규정에 대한 심의 기준 완화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이에 대해 방심위는 '광고 효과', '간접 광고' 등에 대한 제재 여부나 제재 수위 문제는 방심위로서도 신중히 고려하는 사항이라며, 매체와 프로그램의 특성을 고려해 방송사의 요청 사항이 심의에 반영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방송사의 사전 심의와 자율적인 조치를 존중할 것이며, 의견 진술을 비롯한 행정 처리 절차와 관련해서도 법과 규정이 정하고 있는 한도 내에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병남 기자 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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