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치매 예방 ‘사회성과보상사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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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민·관 협력으로 전국에서 처음 추진 중인 치매 예방 사회성과보상사업(SIB)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SIB는 치매 유병률 증가 등 사회문제 개선을 위해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자(인지기능 저하)가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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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민·관 협력으로 전국에서 처음 추진 중인 치매 예방 사회성과보상사업(SIB)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SIB는 치매 유병률 증가 등 사회문제 개선을 위해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자(인지기능 저하)가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게 핵심이다. 달성 여부에 따라 정부·지자체가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지급한다.
과거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장애 아동 인지·사회성 개선 SIB, 경기도의 기초생활수급자 탈수급 SIB에 이어 기초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군이 SIB를 추진하고 있다.
경도인지장애자의 평균 치매 이환율은 15%로 알려졌는데, 군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3년간(2021~2024년) 사업참여자 270명의 치매 이환율을 7.5%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 수행기관이 직접 경도인지장애자를 대상으로 △그룹 및 1대 1 맞춤형 12주 기억 챙김 프로그램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제공 △담당 매니저 방문 및 AI 스피커 활용 등으로 상시 관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아직 사업 기간이 남아 있지만 현재까지 총 223명이 참여해 치매 이환율 3.28%를 기록함에 따라 사업 성과는 유효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정현 군수는 “치매로 인한 가족 간의 고통과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치매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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