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완의 Scope] 연쇄 살인범이 남긴 두 개의 지문… AI는 누군지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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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관들이 범죄 현장 두 곳에서 연쇄 살인범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남긴 지문(指紋)을 찾았습니다.
미국 과학자들이 다른 손가락에서 나온 지문이 같은 사람인지 식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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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관들이 범죄 현장 두 곳에서 연쇄 살인범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남긴 지문(指紋)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지문이 찍힌 손가락이 달라 같은 사람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제 인공지능(AI) 수사관이 나설 차례입니다. 미국 과학자들이 다른 손가락에서 나온 지문이 같은 사람인지 식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했습니다.
미국 컬럼비아대 기계공학과의 호드 립슨(Hod Lipson) 교수 연구진은 지난 1월 12일(현지 시각)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지문 6만여개로 기계학습과 검증을 거친 인공지능이 서로 다른 손가락에서 나온 지문이 같은 사람인지 구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제(未濟) 사건의 지문들을 다시 조사해 다른 손가락이라도 같은 용의자가 남긴 것인지 확인할 길이 열린 것입니다.
이번 주 이영완의 스코프는 범죄 현장에서 활약할 AI의 이야기를 ‘과학은 싸이지(Sci easy)’를 통해 소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9dySdgNPSo&t=7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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