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접촉사고…합의금 챙긴 일당 검거

손민주 2024. 1. 26. 1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의로 접촉사고를 내서 지인에게 합의금 3천만 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공동 공갈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20대 여성 B 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지인 사이인 40대 남성 C 씨가 음주운전을 하자, 광주역 부근에서 다른 일당의 차로 C 씨의 차를 들이받은 뒤 합의금 명목으로 현금 3천3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고의로 접촉사고를 내서 지인에게 합의금 3천만 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공동 공갈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20대 여성 B 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지인 사이인 40대 남성 C 씨가 음주운전을 하자, 광주역 부근에서 다른 일당의 차로 C 씨의 차를 들이받은 뒤 합의금 명목으로 현금 3천3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는 술을 먹은 C 씨에게 "집으로 데려다 달라"며 음주운전을 유도하고, 대기하고 있던 일당이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주범 A 씨를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지난 24일 이를 발부했습니다.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