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챗GPT의 러브콜…AI 반도체 사랑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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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 AI CEO가 우리나라를 방문해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당초보다 방한 일정을 늘려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는데요 국내업체와 AI 반도체 협력방안을 내놓을지 기대가 모입니다.
이민후 기자, 샘 올트먼 CEO 방한 기간을 늘렸죠?
[기자]
당초 6시간만 체류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시간을 늘려 1박 2일 간 한국에 머물게 됐습니다.
올트먼 CEO는 오픈 AI의 자체 AI 칩을 만들기 위해 방한했는데요.
오늘(26일) 오전에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 3시간 반가량 들러서 경계현 삼성전자 DS 부문장 등 고위경영진과 만나 반도체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평택 캠퍼스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전초기지로 메모리반도체를 비롯해 파운드리 라인까지 구축돼 있습니다.
AI반도체 자체 제작을 위해서는 메모리, 파운드리, 세트 기술을 모두 확보해야 하는데요.
삼성전자는 일괄적인 반도체 생산라인을 구축한 '턴키' 솔루션의 장점을 강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SK그룹 경영진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고 알려졌었죠?
[기자]
SK하이닉스 공장을 들를 것이란 얘기도 나왔지만, 공장 방문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고위 경영진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회동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AI 반도체에 사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 HBM을 한국이 90%가량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를 공급받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최첨단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HBM 물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다 보니 메모리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샘 올트먼 CEO는 아랍에미리트, 일본 소프트뱅크와 연달아 만나 반도체 생산을 위한 자금 수혈에 나선 바 있는데 이번 회동으로 국내 기업과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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