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몇 달 내 韓에 ‘연평도 포격’ 같은 군사행동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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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잇따른 고강도 도발에 미국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강경 발언과 미사일 도발이 2010년 연평도 포격과 같은 군사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연말 연초 북한의 잇단 도발과 관련 외교가에서는 미국 대선을 앞둔 '관심 끌기'라는 반응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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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연평도 포격 이상의 공격 의도”
외교가 ‘北 관심 끌기’ 관측도
북한의 잇따른 고강도 도발에 미국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강경 발언과 미사일 도발이 2010년 연평도 포격과 같은 군사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부보좌관도 이날 워싱턴 싱크탱크 아시아소사이어티의 포럼에서 “북한이 매우 부정적인 행보를 지속해서 이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를 지낸 대니얼 러셀 아시아소사이어티 부회장도 행사에서 김 위원장이 2010년 연평도 포격을 넘어서는 공격을 할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이 충격적인 물리적 행동을 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말 연초 북한의 잇단 도발과 관련 외교가에서는 미국 대선을 앞둔 ‘관심 끌기’라는 반응도 나온다. 미 정가에서 북한보다는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등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올해 11월 미국 대선까지 북한이 화제를 끌어올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는 얘기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홍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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