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3학년 김보배가 전하는 동계 훈련, 그리고 2024년 연세대 농구부

이유정 2024. 1. 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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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이 된 김보배는 연세대의 2024년을 기대한다.

연세대학교 농구부는 지난 해 12월 26일부터 2024년 1월 6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동계 훈련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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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이 된 김보배는 연세대의 2024년을 기대한다.


연세대학교 농구부는 지난 해 12월 26일부터 2024년 1월 6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동계 훈련을 치렀다. 이후 캠퍼스로 복귀해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다듬고 있다.

 

지난 1월 24일에는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경복고와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결과는 대승. 의미는 다양한 전술과 수비 로테이션의 합을 맞추는 데에 있었다.


김보배(202cm, F/C)는 2024년 연세대의 명실상부 키 플레이어다. 신입생 시절부터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며, 시즌 평균 더블-더블(11.5점 10.0리바운드)을 기록했다. 다만,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단 7경기 밖에 치루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클 터.


김보배는 경복고와 연습 경기 종료 후 “이제 3학년이다. 고학년이 되기도 했고, 3학년으로서 도와줄 것도 많다. 책임감이 크다. 4학년 형들을 최대한 도와주고, 신입생들에게는 그동안 배웠던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며 3학년으로서의 역할부터 전했다.

 

이어, "팀적으로는 손발을 맞추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실수를 줄이려고 하고 있다. 저학년 때는 형들도 '괜찮다'고 많이 말했는데, 이제는 아니다. 고학년으로서 실수를 더 줄이려고 한다. 최대한 모범이 되려고 한다”며 고참으로서의 모범적인 태도를 덧붙였다.


그 후 “작년 동계훈련에는 미국을 다녀왔다. 미국에서 경기와 훈련 모두 정말 열심히 했다. 몸을 정말 잘 만들어서, 시즌 초까지만 해도 잘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예기치 않게 부상을 당했다. 정말 잘했었는데, 부상을 당하고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올해는 꼭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게 목표”며 부상 없는 시즌을 강조했다.


연세대 자체적으로도 '부상'을 경계해야 한다. 팀의 주축이었던 유기상(창원 LG)과 이규태(197cm, F), 이주영(188cm, G)과 이채형(187cm, G) 모두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 그래서 김보배는 “지난 시즌에 부상자가 많았다.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에는 부상자 없이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그래서 올해 역시 열심히도 하되, 좋은 결과도 가져오고 싶다”며 '부상 없는 시즌'을 또 한 번 이야기했다.


건강을 강조한 김보배는 “감독님께서 빅맨을 많이 기용하신다. 대신, 외곽 수비에 약점이 생길 수 있다. 빅맨들이 외곽을 더 탄탄하게 수비해주면, 우리는 정말 강력한 팀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외곽 수비에 중점을 많이 두고 있다. 연습 경기나 훈련을 하면서 어떤 선수를 막든, 최대한 따라가보고 있다. 그래서 수비 전술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며 팀의 초점을 설명했다.


외곽 수비를 언급한 김보배는 운동을 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하고 있다. 부상 관리가 너무 중요하다. 부상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신경이  쓰인다. 그래서 부상 방지에 초점을 맞춰, 개인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건강'을 다시 한 번 말했다.


마지막에도 “지금은 거의 다 회복했지만, 팀원들 다 부상 때문에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올해는  아무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좋은 결과가 있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건강과 행복을 이야기했다.

 

사진 = 이유정 웹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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