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걸고 정치 관심 없다" 백종원, 또 정계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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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을 앞두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정계 진출설이 또 불거졌다.
여야의 영입 제안이 잇따르면서 백 대표의 정계 진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 대표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정계 진출을 권유받았다.
백 대표가 사회적 공익을 도모하는 사업을 이끌면서 정계 진출설이 꾸준히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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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방부와 군 급식 개선 협약 체결
4월 총선을 앞두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정계 진출설이 또 불거졌다. 여야의 영입 제안이 잇따르면서 백 대표의 정계 진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백 대표에게 영입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백 대표는 사업상 이유 등으로 영입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표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정계 진출을 권유받았다. 20대 총선을 앞둔 2016년 4월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백 대표는 "제 아들을 걸고 정치에는 관심이 전혀 없다"라고 발언했다. 당시 백 대표는 '비례대표 제안을 받았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제안이) 많이 있었지만 그럴 일 없다. 만약에 제 자녀들이 이름을 바꿨다고 하면 '혹시 저거 정치하려나'(생각해 달라). 저 맡은 일만 열심히 할 거다"라고 밝혔다. 백 대표는 2019년 3월 KBS 예능 '대화의 희열'에서도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 출석했을 때를 언급하며 "지금까지 정치는 생각해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20년 6월엔 차기 대선주자로 언급되기도 했다. 김종인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주자로 거론했고, 이에 백 대표는 거절 의사를 밝혔다. 당시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대선은) 꿈도 꿔본 적 없다"며 "너무 당황스러운 이야기라 웃어 넘겼는데 보도가 많이 돼서 혹시 오해받을 일이 생길까 봐 말한다"고 했다.
백 대표가 사회적 공익을 도모하는 사업을 이끌면서 정계 진출설이 꾸준히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백 대표는 고향 충남 예산에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예산시장을 인기 관광지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골목상권 살리기' 방송 등으로 골목상권 부흥에도 앞장섰다.
백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군 급식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하고 군 급식 개선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2월 중 시범 부대를 선정해 식당 운영 방식 개선과 군 급식에 적합한 조리법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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