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수원지방법원장에 김세윤…인천지방법원장 김귀옥
신임 수원지방법원장에 김세윤 수원지법 수석부장판사가, 인천지방법원장에 김귀옥 의정부지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대법원은 26일 법원장 16명과 수석부장판사 등에 대한 보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조희대 대법원장 부임 이후 처음 나온 인사로 법원장과 수석부장은 2월5일자, 고법 부장판사와 고법 판사는 2월19일자로 단행된다.
김세윤 신임 수원지법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휘문고등학교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5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고, 수원지법 안산지원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온화한 성품을 지녔고, 원칙주의자로 다양한 주요 재판을 담당해왔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을 전담한 판사로 알려져 있다.
김귀옥 신임 인천지법원장은 대구 출신으로 명성여자고등학교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4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고, 대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수원지법, 서울지법, 서울고법, 광주가정법원장 등을 지냈다.
그동안 이건배 수원지방법원장이 겸직했던 수원회생법원장은 김상규 수원회생법원 수석부장판사가 이끌게 됐다.
김 신임 회생법원장은 부산동성고등학교와 서울대를 졸업해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6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의정부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창원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이 밖에도 수원가정법원장에는 이은희 수원지법 부장판사(23기)를, 인천가정법원장에는 이우철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임명했다.
이건배 수원지방법원장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기며, 정효채 인천지법원장은 의정부지법 부장판사 직을 맡는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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