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 주파수 경매 이틀째 800억 육박..."2파전 뜨겁다"(종합)

안세준 2024. 1. 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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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이통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5G 28㎓ 대역 주파수 입찰 이틀째인 26일 최고 입찰액이 797억원을 기록했다.

전일 최고 입찰액 757억원보다 40억원 늘었다.

업계는 이틀차 들어 입찰가가 40억원이 늘어난 데 주목하고 있다.

전일(15억원) 대비 두 배 넘게 입찰가가 오른 것은 후보 사업자 간 주파수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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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차 주파수 최고입찰액 797억…전일 대비 40억 늘어
주파수 입찰경쟁 본격화…일각선 1000억대 가능성도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제4 이통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5G 28㎓ 대역 주파수 입찰 이틀째인 26일 최고 입찰액이 797억원을 기록했다. 전일 최고 입찰액 757억원보다 40억원 늘었다.

상단부터 미래모바일, 스테이지파이브 로고. [사진=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에 따르면 마이모바일(미래모바일)과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 2파전으로 진행된 이날 입찰은 오전 9시 시작해 오후 4시40분 종료됐다.

이날 1단계 다중라운드 오름입찰은 14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이어 29일 오전 9시부터 1단계 다중라운드 오름입찰 15라운드부터 시작한다.

업계는 이틀차 들어 입찰가가 40억원이 늘어난 데 주목하고 있다. 전일(15억원) 대비 두 배 넘게 입찰가가 오른 것은 후보 사업자 간 주파수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의 입찰 경쟁이 치열해지면1000억원을 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오름입찰 방식은 한 기업이 기존 입찰최고액 대비 높은 금액을 써내면 해당 입찰가액에서 정부가 3% 이내의 최소 입찰가를 정해주게 된다. 이후 나머지 기업이 다음 라운드에서 해당 범위 내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름입찰은 최대 50라운드까지 진행된다.

50라운드 이후에 포기하는 기업이 나타나지 않으면 두 기업이 각자 써낸 금액 중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기업이 승자가 되는 밀봉입찰 방식으로 넘어간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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