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강' 파워! 강동궁 HR 6+6에 강지은 2승, SK렌터카 이제 왕좌까지 '한 발'

권수연 기자 2024. 1. 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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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가 이제 운명의 한 경기만을 남겨놨다.

26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포스트시즌(P.S) 파이널 5차전에서 SK렌터카가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2(11-5, 9-3, 10-15, 3-9, 11-4, 9-)로 꺾으며 챔피언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겼다.

이 승리로 한 발자국 앞서게 된 SK렌터카는 오후 9시 30분 6차전, 운명의 한 경기를 남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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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강동궁ⓒ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고양, 권수연 기자) SK렌터카가 이제 운명의 한 경기만을 남겨놨다. 강동궁의 하이런 2승과 강지은의 단복식 활약이 보태져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의 거센 반격을 물리쳤다. 

26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포스트시즌(P.S) 파이널 5차전에서 SK렌터카가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2(11-5, 9-3, 10-15, 3-9, 11-4, 9-)로 꺾으며 챔피언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겼다.  

하나카드와 SK렌터카는 1~4차전에 걸쳐 게임스코어 2-2를 기록하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하나카드가 첫 게임을 가져오면 SK렌터카가 반격하는 형식의 대결이 이어졌다. 

26일 1경기로 열린 5차전 오더는 양 팀 모두 전날과 똑같았다. 

SK렌터카 레펀스-강동궁, PBA

전날 4차전에서 하나카드를 상대로 파이널 첫 셧아웃 승리를 거둔 SK렌터카는 이 날 1세트도 순항했다. 1이닝부터 뱅크샷을 포함해 내리 5점을 따냈다.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김병호 조가 똑같이 뱅크샷으로 반격을 노렸다.그러나 강동궁이 2이닝에 하이런 6점을 폭발시키며 게임을 순식간에 11-5로 끝냈다. 

SK렌터카는 여자복식에서도 강지은이 활약하며 승기를 쥐었다. 강지은은 3이닝 4득점, 5이닝에 뱅크샷 포함 4득점으로 달리며 홀로 9점 중 8득점을 가져왔다. 하나카드는 김가영이 3점을 낸 후 3,4이닝을 공타로 물러섰다.

승리 후 기뻐하는 SK렌터카 강지은-히다, PBA
하나카드 사카이-초클루, PBA

1,2세트를 내리 내주자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에디 레펀스(벨기에)를 상대로 밀어내는 경기를 펼쳤다. 뱅크샷으로만 도합 6득점을 폭발시켰다. 레펀스 역시 4이닝에 연속 4득점하며 2점 차로 추격했지만 기세는 초클루가 더 좋았다. 레펀스는 5~7이닝에 걸쳐 세 번이나 기회를 놓쳤다. 먼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매치포인트를 만든 초클루가 15-10으로 한 세트를 반격했다.

초클루는 이어 곧바로 4세트 스카치(혼성) 복식에도 사카이와 손 잡고 나서 안정적인 9득점을 합작, 9-3으로 승리했다. 

SK렌터카 강동궁, PBA
하나카드 신정주, PBA

세트스코어 2-2로 균형을 맞춘 상황, 신정주가 5세트에 다시 한번 강동궁의 대항마로 나섰다. 그러나 전날에 이어 이번에도 쉽지 않았다. 강동궁이 또 다시 하이런 6점으로 달린 상황. 

신정주는 긴장한듯 3-9로 뒤쳐진 7이닝에서 큐미스까지 내고 말았다. 강동궁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8이닝에 마무리를 지었다. 11-4로 SK렌터카가 한 세트를 더 가져갔다. 

기세에 바싹 물이 오른 SK렌터카는 강지은이 김가영을 상대로 2이닝에 뱅크샷을 포함해 하이런 5점으로 내달리며 위협적인 경기를 펼쳤다. 김가영은 3이닝에 돌아온 기회를 놓치며 1득점에 굳어버렸다. 강지은은 5이닝에 매치포인트를 만들고 연이어 득점하며 9-1 압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 승리로 한 발자국 앞서게 된 SK렌터카는 오후 9시 30분 6차전, 운명의 한 경기를 남겨놓았다. 이 경기까지 SK렌터카가 이기게 되면 23-24시즌 팀리그의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하며, 모든 일정이 종료된다. 

만일 하나카드가 반격하며 세트스코어 3-3이 될 경우에는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 마지막 7차전이 열린다.

 

사진= MHN스포츠 DB,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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