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 주파수 경매가 이틀만에 800억 육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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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이동통신 사업권 획득을 위한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양사 모두 경매 시작 전만해도 '과열 경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으나 경매 이틀차까지 포기 없이 라운드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경매는 1단계 다중라운드오름입찰로 진행된 이날 경매는 전날 세종텔레콤이 포기를 선언하면서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 두 사업자만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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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라운드 비딩으로 전날 대비 40억 더 오른 797억원에 종료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신규 이동통신 사업권 획득을 위한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양사 모두 경매 시작 전만해도 ‘과열 경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으나 경매 이틀차까지 포기 없이 라운드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실시한 5G 주파수 28㎓ 대역 2일차 경매가 797억원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경매는 1단계 다중라운드오름입찰로 진행된 이날 경매는 전날 세종텔레콤이 포기를 선언하면서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 두 사업자만 참여했다.
양사는 7라운드부터 시작해 14라운드까지 접전을 벌였다. 1일차 경매는 742억원으로 시작해 6라운드까지 비딩하며 15억원 오른 757억원에 끝났는데, 2일차 경매는 8라운드 동안 40억원 더 오른 797억원에 끝났다. 시작 대비 55억원이 오른 셈이다.
양사 모두 신규 이동통신 사업자에 대한 의지를 꺾지 않고 계속 높은 금액을 부른 것이다.
이처럼 계속해서 베팅 가격이 오른다면 최종 승자가 지불해야 하는 가격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 이에 일각에서는 양사 모두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지 않은 상황에서 높아진 주파수 할당 가격은 사업 건전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중도 포기 없이 비딩이 계속되면서 경매는 이달 29일에 3일차로 이어진다. 1단계 오름입찰은 50라운드까지 진행되는데, 양사 모두 입찰을 포기하지 않으면 다음 달 2일에 최종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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