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생명나눔 육군 23경비여단 청룡대대…혈액 5만2천L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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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육군 제23경비여단 청룡대대 전 장병이 자발적으로 헌혈 캠페인에 동참해 모은 혈액을 기부해서 화제다.
꾸준한 헌혈 캠페인 동참에 이은 이번 혈액 기부는 오인철 대대장의 제안과 부대원들의 호응으로 이뤄졌다.
이번 기부에는 2016년부터 연간 5차례 등 꾸준히 42차례 헌혈을 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은장을 받은 윤철순 행정보급관과 1999년 군 생활과 동시에 지금까지 76차례의 헌혈로 헌혈 유공 금장을 수상한 홍명원 작전담당관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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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지난 1년 육군 제23경비여단 청룡대대 전 장병이 자발적으로 헌혈 캠페인에 동참해 모은 혈액을 기부해서 화제다.
이들은 작년 한 해 12차례 진행된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5만2천L(리터)와 헌혈증 130매를 최근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전달했다.
꾸준한 헌혈 캠페인 동참에 이은 이번 혈액 기부는 오인철 대대장의 제안과 부대원들의 호응으로 이뤄졌다.
평소 주기적인 헌혈로 생명나눔을 실천해온 대대장이 안정적인 혈액 수급과 희생·봉사 정신 함양,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민의 군대로서 본연의 임무와 역할 재인식 등 다양한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소신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번 기부에는 2016년부터 연간 5차례 등 꾸준히 42차례 헌혈을 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은장을 받은 윤철순 행정보급관과 1999년 군 생활과 동시에 지금까지 76차례의 헌혈로 헌혈 유공 금장을 수상한 홍명원 작전담당관도 동참했다.
윤철순 행정보급관은 26일 "헌혈이라는 작은 실천으로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동참하는 것은 물론 헌혈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육군 제23경비여단 청룡대대는 작년 7월과 10월에도 해안경계작전 중 바다에 빠진 민간인을 식별 및 구조하기도 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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